개그우먼 신봉선과 걸그룹 힛지스가 출연하는 12일 KBS2 ‘개그콘서트’ 주요 장면. 사진 KBS
개그우먼 신봉선이 오랜만에 KBS2 ‘개그콘서트’에 모습을 보인다.
오늘(12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신봉선이 ‘데프콘 썸 어때요’ 코너에 출연한다. ‘봉숭아 학당’ ‘대화가 필요해’ ‘뮤지컬’ 등 다양한 코너에서 활약해 2000년대 중후반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이끈 신봉선이 오랜만에 친정에 돌아와 남다른 존재감을 보인다.
이날 ‘데프콘 썸 어때요’의 조수연과 신윤승은 썸을 탄지 200일을 맞이해 고급스러운 식당을 찾는다. 조수연은 이곳에서 어릴 때부터 자신을 키워주신 식당 이모 신봉선을 소개한다. 신봉선의 깜짝 등장에 현장의 관객들을 큰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신봉선은 조수연과 신윤승에게 “요즘 젊은 남자들이 내게 ‘에스파’라고 하던데 그게 무슨 소리야?”라고 묻는다. 조수연은 신봉선이 들었다는 ‘에스파’의 진정한 뜻을 알려주며 객석의 웃음을 끌어낸다.
또한 신봉선은 조수연에게 “‘개그콘서트’ 끝까지 해라”라고 조언하며 “나 때는 이런 관객들이 없었다”며 격세지감을 표현했다.
한편 ‘심곡 파출소’ 코너에서는 ‘포테토’ 윤재웅이 “‘테토녀’들을 불러왔다”며 걸그룹 힛지스(HITGS)를 소개한다.
힛지스는 윤재웅과 함께 ‘테토 자식’들이 엄마에게 복수하는 법 세 가지를 노래한다. 여기에 지난 6일 공개한 신곡 ‘해피(HAPPY)’의 무대도 선보인다.
신봉선이 등장하는 KBS2 ‘개그콘서트’는 12일 오후 10시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