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에 출연한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긴급 심혈관 시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11일 김상욱 교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추석 연휴 기간 중 몸이 좋지 않아 한밤중에 응급실에 갔다”며 “심근경색 직전 상황이라며 곧바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위험했던 몸 상태를 전했다.
김 교수는 “긴급하게 심혈관 스텐트(stent) 시술을 받았다”며 “담당 의사 말로는 심근경색이 일어났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상황이었다. 시술은 잘 끝났고 지금은 빠르게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중환자실과 병동 생활을 하며 병원에서 수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있다는 걸 새삼 느꼈다. 제 목숨을 구해주신 의료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의료진에 대한 깊은 감사를 전하며 “갑작스럽게 일정을 취소하게 돼 죄송하다”라고 관계자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덧붙였다.
한편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인 김상욱 교수는 tvN ‘알쓸신잡’ 시리즈를 비롯해 ‘금요일 금요일 밤에’,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 등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올렸다.
이하 김상욱 교수 SNS 전문
추석 연휴 기간 중 몸이 좋지 않아 한밤중에 응급실에 갔습니다. 심근경색 직전 상황이라며 곧바로 중환자실에 입원 시키더군요. 긴급하게 심혈관 스텐트(stent) 시술을 받았습니다. 혈관에 와이어를 넣어서 혈관 내부에 지지대(스텐트)를 설치하는 놀라운(!) 시술입니다. 담당 의사 선생님 말로는 심근경색이 일어났어도 할 말 없는 상황이었다고.. 시술은 잘 끝났고, 지금은 빠르게 회복중입니다.
중환자실/병동 생활을 하며 병원에서 정말 많은 분들이 고생하며 애쓰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 목숨을 구해주신 의료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일부 약속된 일정을 갑자기 취소하게 되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