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km 음주운전’ 이진호, 결국 검찰행

입력 : 2025.10.1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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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m 만취 운전 혐의

혈중알코올농도 0.12%

불법 도박 혐의도 수사 중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한 코미디언 이진호가 지난해 10월 오후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한 코미디언 이진호가 지난해 10월 오후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100km 가량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 개그맨 이진호가 검찰로 넘겨졌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양평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이진호를 14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진호는 지난 9월 24일 새벽 음주 상태로 인천시에서 주거지인 양평까지 100km 가량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적발 당시 이진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1%로 측정됐다. 이후 이진호는 채혈을 요구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분석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였다.

이와 별개로 이진호는 불법 도박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이진호는 지난해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불법 도박에 손을 댄 사실을 자백했다. 이 과정에서 빚을 지고 주변 사람들에게 돈을 빌렸다고도 전했다.

최근에는 이진호의 연인이 이달 5일 자택인 인천 부평구에서 숨진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일기도 했다.

한 연예매체가 이진호의 음주운전 사건을 보도하면서 신고자의 그의 연인인 A씨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후 A씨는 극심한 심정 고통을 토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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