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은정 유튜브 캡처.
티아라 출신 가수 겸 배우 함은정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함은정의 사주가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5월 27일, 함은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역대급 사주풀이 | 함은정 EP.2’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함은정은 역술가를 찾아가 사주를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함은정 유튜브 캡처.
이날 역술가는 함은정에게 “사주에서 남편이 안 보인다”며 함은정을 당황하게 했다. 다만 역술가는 “명리학에서 말하는 남편은 옛날 어른들이 생각하는 전통적인 가장 역할의 남편”이라며 “수직적인 관계와 맞지 않다는 뜻이다. 결혼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남성성을 부각하면서 나보다 위에 있으려 하는 ‘마초적인 남편상’과 맞지 않다는 뜻”이라고 해석을 더했다.
함은정 유튜브 캡처.
이어 역술가는 “배우자 자리에 소가 앉아 있다. 소는 느리지만 한결같고 우직한 스타일”이라며 “소는 춤추고 노는 자리에 있지 않다. 정적이고 차분한 공간, 배울 수 있는 공간에 나온다”며 조용한 공간에 충분히 좋은 배우자 인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은정 역시 동의하며 “도서관에서 남자 만나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전지적 독자 시점’을 연출한 김병우 감독,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공교롭게도 이날 함은정의 예비 신랑이 영화 감독 김병우라는 소식이 알려지며 해당 역술가의 사주 풀이가 재조명 받고 있다. 8살 차이인 함은정과 김 감독은 영화 관련 모임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역대급으로 소름 돋는다’, ‘사주가 진짜 정확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16일, 함은정의 소속사 마스크스튜디오는 “함은정 배우가 오는 11월 중, 소중한 인연과 함께 인생의 여정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면서 “예비 신랑은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결혼 소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