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오는 19일 서울올림픽파크텔 런던홀에서 열리는 사단법인 대한스포츠의학회(회장 하철원) 제67차 추계학술대회에 공동으로 참여해 ‘도핑방지 세션’을 운영한다.
스포츠의학회는 의사, 물리치료사, 선수 트레이너, 스포츠과학자, 체육학자, 영양사, 간호사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학회다. KADA는 2021년부터 학술대회에 공동 참여하며 스포츠 도핑방지를 주제로 세션을 진행해왔다.
이번 도핑방지 세션에서는 KADA 치료목적사용면책위원회 이승림 위원장과 오범조 위원이 ‘2026 금지목록 국제표준 주요 변경 사항’과 ‘치료목적사용면책제도(TUE) 운영 현황 및 주요 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스포츠의학회 전임 회장을 지낸 양윤준 KADA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선수의 비의도적 도핑방지규정위반 예방을 위한 의료인의 역할과 최신 도핑 이슈를 중심으로 논의를 이끌 예정이다.
양 위원장은 “의료인은 선수의 건강을 보호하고 도핑을 예방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의료계 내 도핑방지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