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박준금’
지난 2005년 이혼한 배우 박준금이 이혼 후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박준금’에는 ‘지금 죽을 것 같은 그대에게... [매거진 준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혼자 산 지 17년이 됐다고 밝힌 박준금은 이혼 후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싶지는 않냐는 질문에 “굳이 혼자 있는 시간이 외로울 새가 없다”면서도 “항상 열려있다. 혼자 살 거야, 결혼할 거야! 이런 건 아니다. 그런데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얼마든지 만날 거다. 유부남이나 사회적으로 지탄받을 일이 아니라면 왜 못 만나겠나. 얼마든지 열려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준금은 연애상담을 “이 이유가 됐든 저 이유가 됐든 일단 헤어진 건데 어떻게 감당하겠나. 나는 솔직히 기도를 많이 했다. 누구한테 이야기 해도 내 마음을 100%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없더라. 그럴 땐 자아성찰밖에 없는 것 같다”고 조언했다.
또 “진짜 멋있는 여자가 되면 더 좋은 남자가 나타난다”며 “찢어지는 고통이 없으면 나를 바꿀 생각을 안 하고 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어떤 벽에 부딪히면 나를 파악할 수 있는 것 같다. 그 시간에 몸을 버리면 정말 최악이고, 더 멋있는 여자. 여러 가지를 정말 잘 채워서 나를 발전하는 계기로 삼으면 좋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준금은 “나도 돌이켜보면 이혼할 때와 지금의 나는 거의 다른 사람이다. 조금 더 넉넉해졌고 인간으로서 더 성장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