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역사 최초!’ 손흥민→FC 바르셀로나 ‘1월 단기 임대’ 모든 관심 집중 “FW 보강 위해 겨울 이적시장 영입 검토”

입력 : 2025.10.30 05:44
  • 글자크기 설정
FC 바르셀로나 유니폼, 손흥민. 365SCORES

FC 바르셀로나 유니폼, 손흥민. 365SCORES

세계 최고의 축구 팀 중 하나 FC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임대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많은 축구 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공격진 강화를 위해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임대 영입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손흥민과 로스앤젤레스 FC(LAFC)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 완전 영입은 쉽지 않다. 다만, 임대를 통해 유럽 구단으로 떠날 수 있는 계약 조항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은 빠르게 퍼졌다. 축구 소식을 전하는 ‘365스코어’는 “바르셀로나가 손흥민과 오는 1월에 단기 임대 계약을 체결할 것을 고민하고 있다. 구단의 새로운 공격 옵션이 될 것이다”라고 알리며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의 사진을 만들었다.

또 다른 축구 소식지 ‘트랜스퍼볼라 인포’는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영입할 수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 시즌이 끝나면 LAFC에서 손흥민을 임대 영입하기 위해 한창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의 경험과 연륜은 바르셀로나 최전방 공격 옵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FC 바르셀로나 이적설. transferbola info

손흥민의 FC 바르셀로나 이적설. transferbola info

최근 손흥민의 계약 조항이 화제였다. 영국 매체 ‘더선’은 단독 보도를 통해 “손흥민은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과 ‘임대 복귀 조항’ 옵션이 포함됐다”라며 “과거 데이비드 베컴, 티에리 앙리 등 도 사용했다”라고 밝혔다.

이론상 바르셀로나 임대가 가능하다. MLS는 봄에 시즌을 시작해 가을에 마치는 춘추제로 운영된다. 곧 정규 시즌이 마감된다. 반대로 유럽은 매년 8월에 시즌이 시작해 다음 해 6월에 시즌이 종료된다. 즉, MLS가 휴식기에 들어가면, 유럽 축구는 한창 뜨거울 시기다.

실제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LA 갤럭시에서 뛰었던 베컴은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구단 AC밀란에서 2009년 1~5월, 2010년 1~3월까지 총 2번 단기 임대 이적으로 유럽에서 뛰었다. 많은 축구 팬이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단기 임대를 떠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차기 시작했다.

손흥민 임대가 가능하다는 보도 이후 수많은 구단과 연결됐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손흥민은 MLS 정규 시즌이 끝나면, 흥미로운 결정을 내릴 순간을 맞이한다”라며 “현재 AC밀란, 토트넘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인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에서 해리 케인과 로맨틱한 동거를 재현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좌), 데이비드 베컴(우). soccerforever

손흥민(좌), 데이비드 베컴(우). soccerforever

손흥민(왼쪽)과 리오넬 메시.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왼쪽)과 리오넬 메시. 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연봉 문제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투 더 레인 앤드 백’은 “최근 영국 매체 ‘더선’이 손흥민이 특별 조항으로 유럽 무대에 복귀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토트넘은 왼쪽 측면 윙어가 필요하다. 손흥민을 직접 영입하는 것보다 좋은 방법이 있을지 의문이다. 하지만, 이적은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손흥민은 MLS에서 리오넬 메시를 제치고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 따라서 토트넘으로 복귀하려면, 연봉 삭감을 수락해야 한다”라며 “토트넘도 손흥민의 영입을 고민할지 미지수다”라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도 마찬가지다. 손흥민을 단기 임대로 영입하는 조건으로 메시 수준의 연봉을 약속하는 건 부담이 크다. 심지어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레전드다. 지난 2003년부터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입단 후 계속 선수로 뛰다가 2023년 이별을 선택했다. 이 과정에서 연봉 문제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 손흥민은 바르셀로나 전설 메시와 비슷한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입을 원하는 구단 입장에서 절대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옵션이 아니다. 아직 바르셀로나는 LAFC와 손흥민에게 정식 제안을 보내지 않았다. 해당 이적설이 현실로 이뤄질 수 있을지 다가오는 2026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