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중국 또 잡았다!···세계 8위 천이에 4-2 승리, 챔피언스 몽펠리에 4강행!

입력 : 2025.11.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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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WTT 인스타그램 캡처

신유빈. WTT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상위급 대회인 챔피언스 몽펠리에에서 또 한 번 중국을 꺾고 4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14위인 신유빈은 2일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세계랭킹 8위 천이(중국)를 세트 스코어 4-2(11-6 11-7 10-12 11-5 10-12 11-9)로 제압했다. 4강에 오른 신유빈은 33세의 베테랑 자비네 빈터(세계 26위·독일)와 결승 진출 티켓을 다툰다.

신유빈은 지난달 초 WTT 시리즈 최상위급 대회인 중국 스매시에서 한국 여자 선수 출전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진출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4강에 올라 결승에 도전하게 됐다. 또 올해 중국 선수와 상대 전적에선 3승9패를 기록했다.

신유빈은 중국 스매시 16강에서 세계 4위 콰이만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올해 중국 선수 상대 8연패를 끊었으나 같은 대회 4강에서 세계 2위 왕만위에 1-4로 막혀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신유빈.  WTT 인스타그램 캡처

신유빈. WTT 인스타그램 캡처

직전 대회인 지난달 말 WTT 스타 컨텐더 런던 32강에서 중국의 종게만(세계 57위)을 3-1로 꺾었던 신유빈은 대만의 정이징(세계 17위)에 0-3으로 완패해 16강 탈락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신유빈은 21세 동갑내기 천이를 맞아 두 차례 듀스 대결을 넘겨주고도 1~2세트를 잡은 걸 발판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1세트부터 강한 공세로 밀어붙인 신유빈은 상대 테이블 구석을 찌르는 포핸드 드라이브와 날카로운 백핸드 푸싱을 앞세워 11-6 승리를 낚았고, 2세트도 11-7로 이겼다. 3게임 듀스 접전을 10-12로 잃은 신유빈은 4세트를 가져와 3-1로 앞서 나갔다. 이어 5세트 듀스 대결을 내준 신유빈은 공방을 벌인 6세트를 11-9로 따내 4강행을 확정했다.

한국의 주천희(세계 22위·삼성생명)도 일본의 하시모토 호노카(세계 10위)를 풀세트 대결 끝에 4-3(11-7 8-11 5-11 11-9 4-11 11-3 11-9)으로 누르고 4강에 합류, 세계 5위 왕이디(중국)와 4강에서 맞붙는다. 주천희는 하시모토에 5세트까지 2-3으로 밀렸지만 6세트와 7세트를 승리로 장식하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남자 단식에선 간판 장우진(세계 21위·세아)이 같은 한국 선수끼리 8강 대결에서 ‘맏형’ 이상수(세계 28위·삼성생명)를 4-1(11-8 8-11 11-8 11-8 11-5)로 돌려세우고 4강에 진출했다.

신유빈.  WTT 인스타그램 캡처

신유빈. WTT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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