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대리인 고상록 변호사 “놀라운 사실 알려드리겠다”

입력 : 2025.11.0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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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 대리인 고상록 변호사. 유튜브 채널 ‘진격의 고변’ 캡처

배우 김수현 대리인 고상록 변호사. 유튜브 채널 ‘진격의 고변’ 캡처

배우 김수현 대리인인 고상록 변호사가 ‘가세연’ 김세의 사건과 관련, 경찰의 빠른 수사를 촉구하며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고 변호사는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진격의 고변’에 “피해 당사자로서 사실대로 말씀드린다. 제가 놀라운 사실 하나 알려드리겠다”고 말 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 6월 11일, 김세의 씨가 ‘3개월 동안 김수현 배우 건으로 소환 연락조차 받지 않았다’며, 당시 강남경찰서 수사과장의 실명을 언급한 게시글을 올린 후 김수현 사건 담당 수사팀은 해당 수사과 산하 기존 팀에서 같은 과 내 다른 팀으로 변경됐다. 그때 변경된 수사팀의 이름이 ‘집중수사팀’”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 뒤 3개월이 지난 9월 중순 LKB측으로부터 요청을 받고 김수현의 대리인으로 선임됐다고 설명하며 “요 며칠 새 ‘집중수사팀’이라는 단어가 언론과 SNS에서 자꾸 오르내리는 것을 보며, 솔직히 탐탁지 않다. 경찰 내부 사정을 다 알 수는 없지만, 만약 그 집중수사팀이 정말로 넉 달 동안 집중해서 수사를 했다면, 여러분은 지금의 저를 김수현 배우의 대리인으로 볼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 변호사는 이어 “또 하나 놀라운 사실을 알려드리겠다”면서 “강경윤 기자와 제가 5월 7일 김세의씨를 고소한 후 6개월 동안 수사팀이 두 번 바뀌었고, 이번에 바뀌었다고 하는 수사팀이 세번째 수사팀이다. 그 사이 김세의는 단 한 번도 피의자 조사를 받지 않았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는 “고소 직후 수사팀에 ‘제발 고소인 진술조사 일정을 좀 잡아달라’고 수십번 전화해 요구했지만 한번도 콜백을 받지 못했고, ‘조서 다 써놓을테니 와서 도장 찍고 가라’는 문자를 받았다”고 경찰의 황당한 수사 행태를 폭로했다.

유튜브 ‘진격의 고변’ 캡처

유튜브 ‘진격의 고변’ 캡처

고 변호사는 “제가 선임한 검찰 출신 변호사는 ‘검사가 피해자에게 저런 문자를 보냈다가는 그 즉시 옷을 벗을것’이라고 했다”면서 “결국 기피신청이 받아들여져 수사팀이 교체되었고, 그제서야 겨우 고소인 조사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이후 넉 달 동안, 김세의 씨는 여전히 피의자 조사를 한 번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상록 변호사는 “결국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가 공식적으로 제기되고, 서울경찰청장이 부실수사를 인정한 직후에야 저의 사건은 ‘집중수사반’으로 다시 배정됐다”면서 “이름이 중요한 게 아니다. 기피 신청 후 새로 배정된 두 번째 수사팀은 저를 친절하게 대해줬지만, 제 변호사가 ‘왜 김세의를 조사하지 않느냐’고 물었을 때 ‘고소장 정보공개 청구가 들어와서 기다리고 있다’ ‘변호인 선임이 늦어서 그렇다’ ‘의견서를 먼저 낸다고 한다’는 답이 돌아왔다”면서 “김세의를 고소한 지 5개월이 지난 뒤였다. 언제부터 우리나라가 범죄자에 고소장 정보공개청구하라고 5달을 기다려줬는지 모르겠다”고 분노했다.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는 지난 5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수현 배우와 故 김새론 배우가 중학교 때부터 교제하였고 故 김새론 배우가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처음으로 성관계를 하였으며, (제보자에게) 이를 뒷받침할 녹취파일이 있다”면서 “고상록 변호사 관련자가 제보자에게 접촉해와 제보자의 딸을 거론하며 협박했다. 또 고상록 변호사가 미국에 변호사 5명을 보내 4억5천 규모의 민사소송 소장을 보내는 등 협박했으며 김수현이 미국에 제보자 살해 목적의 자객(?)을 보낸 데에도 연관되어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고상록 변호사는 “해당 주장은 전혀 사실적 기초가 없는 허위사실”이라며 김세의와 성명불상의 제보자를 형사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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