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장우. 사진 스포츠경향DB
MBC 예능 ‘시골마을 이장우 2’에 출연한 배우 이장우가 이번 달 결혼을 앞두고 프러포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장우는 지난 4일 방송된 ‘시골마을 이장우 2’에 출연해 박나래를 만나 조언을 구하며 근황을 이야기했다.
이 방송에서 이장우는 “며칠 전에 (여자친구 혜원과 함께) 누나를 만났는데 프러포즈 이야기를 너무 많이 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박나래는 “이장우가 뒤에서 조용히 하라고 하더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박나래는 “나도 결혼을 안 해봤지만 결혼한 사람들도 많이 만나보고 부부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프러포즈를 많이 아쉬워하더라. 이왕이면 프러포즈를 했으면 좋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오는 23일 결혼식을 올리는 배우 이장우, 조혜원 커플의 웨딩 사진 이미지. 사진 스포츠경향DB
박나래는 이장우의 연인 조혜원을 언급하며 “혜원이가 크게 바라는 것도 없지 않나. 바라는 것이 뭐가 있을지 리스트를 만들어 정리해줬다”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신혼여행에 대해서도 “보통 침대 시트에 장미꽃이 뿌려져 있고, 수건으로 백조를 만들어놓고 샤워가운이 있어야 하지 않나”라며 “그런데 이장우는 캠핑카를 타고 한 달 동안 미국 횡단을 할 생각을 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러포즈를 얼마든지 조력할 수 있다고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프러포즈에 대해 한참 생각에 빠져있던 이장우는 “누나가 이렇게 다 도와줄 테니까 프러포즈를 하라고 해서 하기로 했다”면서 “어디서 할지는 누나와 이야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장우는 오는 23일 8살 차이로 7년 연애 끝에 연인 조혜원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2019년 방송한 KBS2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2023년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