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 잃은 피부 개선하는 엘라비에 리투오, 특징과 주의점은?”

입력 : 2025.11.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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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린의원 김세림 원장

세린의원 김세림 원장

수분은 가을, 겨울철 날씨 속에서 피부를 지켜주는 일종의 성수라고 할 수 있다. 건조하고 차가운 날씨 특성 상 피부 탄력 저하, 주름 등이 쉽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수분 가득한 화장품, 마스크팩 등을 사용하면 피부 탄력 저하, 주름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이미 피부가 지친 상태라면 의료기관에 내원해 정밀 진단을 받은 후 수분을 채워주는 리투오 등의 스킨부스터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

진단검사의학과 진료 분야 관점으로 볼 때 가을,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 건조한 공기 등에 의해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면서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기 쉽다. 나아가 탄력과 볼륨을 유지하는 주요 성분인 콜라겐·엘라스틴·히알루론산이 급격히 줄어든다. 이러한 변화는 피부가 푸석해지고 잔주름이 깊어지는 원인이 된다.

문제는 이미 노화 현상이 나타난 피부라면 수분 부족 현상을 넘어 피부의 기초 구조가 약화된 상태일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근본적인 피부 재생을 도모하려면 피부의 구조적 기반인 ECM(세포외기질)을 복원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엘라비에 리투오(ELRAVIE Re2O)는 이러한 관점에서 활용되는 스킨부스터로 알려져 있다. 이는 인체 유래 ECM 성분을 활용해 피부를 근본부터 되살리는 원리다. 특히 무세포 동종진피(ADM)에서 세포 성분을 제거하고 콜라겐·엘라스틴·글리코사미노글리칸(GAG) 등 피부를 구성하는 핵심 물질만을 보존해 제조된다.

이러한 ECM 성분은 피부 진피층 밀도와 두께를 높여 피부 본연의 탄력과 생기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나아가 시술 후 섬유아세포가 활성화되면서 새로운 콜라겐, 엘라스틴이 재생됨에 따라 피부 스스로 복원하는 힘을 되찾는다.

기존의 스킨부스터는 주로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반면 엘라비에 리투오는 피부의 구성 물질을 직접 보충하는 방식이다. 또한 인체 유래 성분을 기반으로 해 생체 적합성이 높고 면역 반응이 적어 안전성 역시 우수하다. 이로 인해 보다 빠르고 근본적인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ECM 부스터는 고도의 정확성과 숙련도를 요구하는 시술이다. 즉, 리투오 시술 깊이, 주입량, 환자 피부 상태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충분한 상담 그리고 의료진의 풍부한 임상경험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환자 개개인의 피부 두께, 탄력 정도, 노화 양상 등에 따라 리투오 주입 위치 및 용량을 세밀하게 조정해야 자연스럽고 균형 잡힌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과도한 주입은 울퉁불퉁한 표면감이나 일시적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김세림 성수 세린의원 원장은 “진단검사의학과 전공의 시절부터 피부 노화의 근본 원인 및 회복 메커니즘을 연구해왔는데 무엇보다 피부 시술은 그저 표면의 문제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피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특히 건조한 계절에는 피부의 구조적 균형을 지키는 내면 관리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한데 시술 성분과 작용 원리를 깊이 이해한 의료진과의 정밀 상담을 통해 피부 본연의 특징과 원리에 맞춘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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