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기 ‘음주도주’ 41일만에 입 열었다 “하루하루 반성”

입력 : 2025.11.05 14:08 수정 : 2025.11.0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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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음주측정 거부 혐의 체포

과거 음주운전 처벌 전력 드러나

논란 후 침묵, 구독자 4만 명 감소

음주측정 거부 도주 뒤 31일 만에 사과한 유튜버 상해기.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

음주측정 거부 도주 뒤 31일 만에 사과한 유튜버 상해기.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

음주운전 전력 및 음주 측정 거부 사실이 드러난 유튜버 상해기(권상혁)가 뒤늦은 사과를 했다.

상해기는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오랜 시간 아무 말씀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며 “그동안 죄책감과 두려움, 저를 믿어주셨던 분들에게 실망을 드렸다는 생각에 어떤 말을 꺼내야 할지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시간을 혼자 보내며 제 자신을 깊이 돌아봤다”며 “제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얼마나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렸는지 하루하루 반성하며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를 아껴주셨던 분들, 기다려주신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죄송하다. 그리고 정말 감사했다”고 했다.

상해기는 지난 9월 21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상해기는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됐으나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도주를 시도했으며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상해기는 165만명 구독자를 가진 ‘먹방’ 유튜버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그는 과거에도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드러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상해기는 자신이 음주운전을 한 유튜버라는 사실이 드러났으나 오랜 기간 동안 침묵을 유지해왔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판 댓글이 달리자 계정을 비공개 처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 여파로 그의 구독자 수는 현재 161만명으로 약 4만명의 구독자가 이탈했다. 상해기의 이번 사과는 음주측정거부로 체포된 이후 약 41일 만에 사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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