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우승의 여운을 뒤로 하고···LG, 5일부터 이천에서 마무리훈련 돌입

입력 : 2025.11.0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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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우승 세리머니. LG 트윈스 제공

31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우승 세리머니. LG 트윈스 제공

올해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차지한 LG가 마무리훈련에 돌입했다.

LG는 5일 “오늘부터 21일까지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마무리 캠프를 연다”며 “염경엽 감독 등 코치진 13명과 선수 38명이 마무리 캠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LG는 올 시즌 정규시즌에서 1위를 차지한 뒤 한국시리즈에서 한화를 4승1패로 따돌리고 2023년에 이후 2년 만에 통합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팀 통산 4번째 우승으로, 염경엽 감독은 LG 역대 최초로 2회 우승을 차지한 사령탑이 됐다.

한국시리즈를 치른 베테랑 선수들은 대부분 휴식을 취한다. 하지만 투수 박명근, 박시원, 포수 이주헌, 내야수 천성호, 이영빈, 외야수 최원영 등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었음에도 그라운드에 서는 시간이 길지 않았던 선수들은 마무리 캠프에 합류했다. 여기에 부활을 노리는 투수 정우영, 군 복무를 마친 이민호도 마무리 캠프에서 땀을 흘린다.

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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