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민야구단, 퓨처스리그 합류한다…KBO-울산시 협약 체결

입력 : 2025.11.0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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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제공

KBO 제공

울산광역시가 창단을 준비하고 있는 시민 야구단이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에 합류한다.

KBO는 5일 “KBO는 울산광역시와 울산시청에서 퓨처스리그(2군) 참가 협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시는 2026년 KBO 퓨처스리그 참가를 위한 선수단 구성과 행정 절차를 KBO와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시민들로 구성된 야구단 창단을 준비하고 있다. 신설되는 팀은 울산 문수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쓴다. KBO는 2027년까지 문수야구장 관중석과 실내연습장을 늘리고 유스호스텔을 완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유스호스텔은 선수단 숙소로 활용된다.

KBO는 “이번 협약은 지방자치단체가 주체가 돼 프로야구에 참여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야구 저변 확대와 선수, 코칭스태프, 프런트 등 다양한 분야의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주민의 스포츠 관람 및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KBO 이사회를 거쳐 퓨처스리그 합류에 필요한 절차가 모두 종료되면 울산시는 퓨처스리그 남부리그에 편성된다. 남부 팀이 1개 늘어난 만큼 2026시즌부터 퓨처스리그는 북부 6팀, 남부 6팀 체제로 재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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