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림심현섭 유튜브 화면 캡처
개그맨 심현섭과 정영림 부부가 2세를 위해 시험관 시술에 도전한다.
4일 유튜브 채널 ‘정영림 심현섭’에는 ‘태명 : 심밤바를 위해 이제 출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두 사람은 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심현섭은 “방금 예약실하고 통화해보니까 어떠냐”고 물었다. 정영림은 “조금 떨린다. 진짜 이제 준비하나보다,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심현섭은 “예약실이 결혼식장 예약실이 아니다. 우리 결혼한지는 198일이 됐다. 이틀 있으면 200일이 다”며 “이런 건 솔직해도 되지 않나. 사실 우리는 신혼 초부터 결혼 전부터 노력해왔다”고 농담을 건넸다.
이어 “자연임신으로 아이를 하나, 둘 낳은 부부들이 셋째를 가지려고 시험관 시술을 하지는 않지 않나. 보통 초산들이니까 떨릴 거다”며 “이 시기에 부부싸움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부부가 안 해본 것을 시도하는 거 아니냐. 부부들이 ‘그때 검사했는데 뭘 또 병원 가야하냐’며 싸운다더라”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와이프가 고생이다. 괜찮겠나. 배에 주사도 맞아야 하는데. 아이를 위해 참고 이겨내야 하는 거지만 난 영림이가 우선이다. 혹시 주사 맞다가 아파하면 그게 내게 고통이다”라고 걱정했다.
정영림은 “오빠는 처음부터 ‘영림이가 우선이지’라고 해줬다. 고맙고, 감동이다. 그래도 이겨내야지.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다. 안 되어도 어쩔 수 없는 거다. 우리 나이가 합쳐서 99세다. 그래도 노력은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심현섭은 “엄마가 있어야 아이가 있는 거다”며 아내바라기 모습을 보였다.
심현섭과 정영림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인연을 맺어 결혼에 골인했다.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2세에 대한 꾸준한 희망을 드러낸 바 있다.
정영림심현섭 유튜브 화면 캡처
정영림심현섭 유튜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