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상술’ 폭로 유튜버 “광장시장 상인회 거짓말”

입력 : 2025.11.06 10:04 수정 : 2025.11.0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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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 “8천원 받았다” VS “1만원 이체”

해당 영상 조회수 400만회 돌파

광장시장 ‘바가지’ 불매 운동 조짐

광장시장 바가지 상술을 폭로한 유튜버가 상인회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이상한 과자가게 유튜브 채널

광장시장 바가지 상술을 폭로한 유튜버가 상인회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이상한 과자가게 유튜브 채널

광장시장 ‘바가지 상술’을 폭로한 유튜버가 해당 분식점 상인의 주장을 재차 반박하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구독자 수 149만명의 유튜버 이상한 과자가게는 6일 자신의 영상에 댓글로 “제가 애초에 모듬순대를 주문했다고 인터뷰했던데 그러면 모듬순대가 나와야 맞죠 왜 기본 큰 순대를 줬느냐”며 “이게 지금 공식으로 나온 상인회 의견이 맞나. 정말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 유튜버는 광장시장 순대집 상인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고기 섞어드릴까’라고 먼저 물었고 유튜버가 섞어달라고 했다는 상인의 주장에 “묻지도 않으셨기 때문에 저와 동반인은 돌 다 의아했다. 결론적으로 고기를 섞어주지도 않았다”고 했다.

‘유튜버가 사장을 쥐잡듯이 잡아먹으려 하며 따져댔다’는 상인의 주장에는 “영상에 당시 상황에 담겨 있다”고 했다.

또 상인이 ‘그럴 거면 8000원만 내고 가라’고 했다는 주장에는 “전혀 아니다. 계좌이체를 해서 내역이 남아 있다. 마지막까지 순대에 만원을 지불한 게 맞는지 재차 확인했다”고 했다.

광장시장 바가지 상술을 폭로한 유튜버가 상인회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이상한 과자가게 유튜브 채널

광장시장 바가지 상술을 폭로한 유튜버가 상인회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이상한 과자가게 유튜브 채널

이 유튜버는 4일 올린 영상에서 광장시장 노점 5곳을 방문했는데 4곳에서 불친절을 경험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 순대집을 방문했는데 가격표 8000원이라고 적혀 있던 ‘큰 순대’를 시켰더니 상인이 1만원을 요구했고 이에 항의하니 상인은 “고기랑 섞었잖아”라고 답했다고 폭로했다.

이 유튜버는 “(고기를 섞느냐고) 미리 물어본 적도 없고 섞어 달라고 요구한 적도 없다”며 “주변에서 쳐다보길래 그쯤에서 멈췄다”고 했다.

또한 “이날 상인분들이 외국 손님들한테 갑자기 버럭버럭하는 걸 여러 번 봤다”며 “언성을 높일 만한 상황이 아닌데 막 화를 내니깐 당황해했다. BTS, 케이팝데몬헌터스로 한껏 기대에 부풀어 한국에 왔을 텐데 참 안타까웠다”고 했다.

이와 함께 “개인 업장의 문제면 영상에서 편집하는데 이건 광장시장의 고질적 문제”라며 “ㅏ무리 외국인, 관광객 등 일회성 손님이 많다고 해도 이런 식으로 하면 너무 망신스럽다”고 했다.

이 유튜버의 해당 영상은 수많은 공감을 받으며 6일 현재 400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7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논란이 일자 해당 순대집 상인은 지난 5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섞어드릴까 그랬더니 섞어달라고 했다. 그러고 먹고 나서 만원이라고 하니 나를 쥐잡듯이 잡아먹으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 “그럴거면 8000원 내라고 했고 그러고서 보냈다”고 했다. 시장 상인회도 이 유튜버가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 같다는 입장을 내놨다.

상인과 상인회의 입장이 나오자 이 유튜버는 재차 이번 글을 올리며 이들이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는 반박에 나선 것이다.

양측의 의견을 둘러싸고 광장시장 ‘바가지 영업’에 대한 비판 여론이 형성되면서 불매 운동으로까지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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