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김하성을 향한 냉정한 평가, 이번엔 ESPN···“1년 계약 적절, 금액은 233억원”

입력 : 2025.11.0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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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게티이미지코리아

자유계약선수(FA)로 시장에 나온 김하성을 향해 아직까지는 냉정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 MLB닷컴에 이어 이번에는 ESPN도 1년 계약이 적절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ESPN은 7일 메이저리그(MLB) 2026 FA 상위 50명을 선정했다. 이 순위에서 김하성은 46번째에 자리했다.

ESPN은 “김하성은 어깨 수술 뒤 그라운드에 복귀해 탬파베이 레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48경기를 뛰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허리 통증으로 이탈한 적도 있고, 송구 능력도 어깨 수술 전으로 돌아오지 않았다”며 “예전의 모습을 되찾는 과정이라고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지만, 그를 영입하는 구단 입장에서는 1년짜리 계약을 하는 게 적절해 보인다”라고 했다.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MLB에 입성한 김하성은 2024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었다. 2024시즌 시작 전까지만 하더라도 총액 1억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줄을 이었으나, 지난해 8월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어깨를 다쳐 10월 수술대에 올라 상황이 달라졌다.

김하성. AP연합뉴스

김하성. AP연합뉴스

결국 김하성은 2025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2년 최대 2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재활이 길어져 7월에야 MLB에 올라온 김하성은 잦은 부상으로 인해 고전했고, 결국 9월2일 탬파베이가 김하성을 웨이버 공시했다.

김하성을 데려간 팀은 애틀랜타였다. 애틀랜타에서 김하성은 탬파베이 시절보다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시즌이 끝난 뒤 2026년 연봉 1600만 달러를 받는 대신 옵트아웃을 신청하고 다시 시장에 나왔다.

현재 FA 시장에 나와있는 선수들 중 보 비셰트를 제외하면 특출나게 눈에 띄는 유격수 자원이 없다. 김하성이 시장에 나온 것도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성적이 워낙 좋지 않았기에 김하성의 대형 계약을 점치는 미국 매체는 없다. ESPN은 김하성이 포기한 기존 선수 옵션과 같은 ‘1년 1600만 달러(약 233억원)’를 예상했고, MLB트레이드루머스는 김하성을 FA 28위로 평가하며 ‘2년 3000만 달러’ 계약을 점쳤다. MLB닷컴은 전날 발표한 FA 톱30에 김하성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김하성.  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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