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미국 가는 황유민, 시즌 최종전 우승으로 팬들에게 ‘작별 인사’…홍정민은 상금왕·다승왕, 서교림은 신인왕

입력 : 2025.11.0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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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이 9일 경기 파주시 서원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도중 3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황유민이 9일 경기 파주시 서원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도중 3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진출하는 황유민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에서 우승했다.

홍정민은 상금왕과 다승왕 등 2관왕을 차지했고, 서교림은 신인상 수상을 확정했다.

황유민은 9일 경기 파주시 서원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3라운드에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임희정, 이동은과 함께 공동 선두로 정규 라운드를 마친 황유민은 18번 홀(파4)에서 연장전을 치렀다. 3차 연장에서 임희정이 먼저 탈락한 뒤 이동은과 함께 4차 연장을 벌인 황유민은 6.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부를 마무리했다.

KL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한 황유민이 받는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억5000만원이다.

지난달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내년 미국으로 떠나는 황유민은 KLPGA 투어에서는 지난해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이후 1년 7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지난 3월 대만여자골프 투어 시즌 개막전인 폭스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황유민은 올해 한국과 미국, 대만에서 1승씩을 따냈다.

황유민은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었는데 좋은 결과로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연장전이 길어지면서 힘들었는데, 팬들이 응원해줘서 해보자는 마음이 생긴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홍정민은 이번 대회를 공동 10위(8언더파 208타)로 마치며 상금 1위(13억4152만원)를 확정했다. 올 시즌 3승을 거둔 홍정민은 방신실, 이예원과 다승 공동 선두로 시즌을 마쳐 2관왕에 올랐다.

홍정민은 “체력을 보강하고 시즌 중반부터 집게 그립 퍼터로 바꾼 것이 효과를 보면서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면서 “내년에는 올해의 성적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해외 진출 계획이 있는 홍정민은 “어머니가 건강이 안 좋아 내년에는 해외 투어에 도전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나중에 기회가 되면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서교림은 5언더파 211타, 공동 18위로 이번 대회를 마치며 신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서교림은 “생애 한 번 밖에 기회가 없는 신인상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아직 우승을 없는 만큼 내년에는 우승을 목표로 하면서 다승에까지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3년 안에는 LPGA 투어로 가고 싶다”며 “LPGA 투어에 가서 세계 랭킹 1위가 되는 것이 선수로서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 전 이미 대상 수상을 확정한 유현조는 이날 평균타수 1위도 확정,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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