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 “살아난 타격 일본전에 도움될 것, 이재원은 일본전 동행 못해”

입력 : 2025.11.0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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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야구 국가대표 선수단 감독이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인 ‘2025 네이버 K-BASEBALL 시리즈’ 대한민국과 체코의 평가전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5.11.9 연합뉴스

류지현 야구 국가대표 선수단 감독이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인 ‘2025 네이버 K-BASEBALL 시리즈’ 대한민국과 체코의 평가전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5.11.9 연합뉴스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네이버 K-BASEBALL 시리즈’ 대한민국과 체코의 평가전. 류지현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이 그라운드에 도열한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2025.11.9 연합뉴스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네이버 K-BASEBALL 시리즈’ 대한민국과 체코의 평가전. 류지현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이 그라운드에 도열한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2025.11.9 연합뉴스

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한·일전을 앞두고 체코와 두 번의 평가전을 모두 승리했다.

대표팀은 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 2차 평가전에서 17안타를 몰아치며 11-1로 이겼다. 류 감독은 승리 직후 “어제보다 타격이 잘 터졌고, 타자들이 타구 방향이나 밸런스가 좋다. 일본전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경기 후반 빅이닝을 만들면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준 것 같아 의미가 있다”며 “가장 큰 수확이라면 WBC에서 만날 첫 상대를 알 수 있었다. 젊은 불펜 투숟르의 경기 운영은 오늘 경기에서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틀 연속 2번 타순에 넣은 안현민에 대해서는 “계속 이렇게 쓰겠다”고 말했다. 안현민은 1안타 2볼넷(2득점)으로 출루했다. 경기 중반 이후 ‘발 야구’를 많이 시도한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선수 구성도 그렇고, 최종 명단에 들어가는 선수들도 그렇고 상대 약점을 파고들 상황이 많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 단기전이니까 파고들 수 있는 부분은 컬러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시리즈에 나선 LG와 한화 선수들도 이날 경기에서는 경기 감각 회복을 위해 그라운드에 나섰다. LG 우승 주역인 신민재는 톱타자로 2안타를 때려내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한화 문현빈은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류 감독은 “상대적으로 LG에 비해 포스트시즌 경기를 많이 치른 한화 선수들은 아직 지친 모습”이라며 “김서현의 부진도 체력 문제로 봐야할 것 같다. 노시환도 조금 지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서현을 구원해 1.1이닝을 3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은 정우주에 대해선 엄지를 들었다. 류 감독은 “체코전 2경기에서 유일하게 주자 있는 상황에서 올라온 투수다. 1점 차이고, 국제대회 첫 등판이라 쉽지 않았을텐데 잘 던졌다. 내년 성장이 더 기대되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상무 이재원도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올해 12월 제대하고 원소속팀 LG 복귀를 앞둔 이재원은 7회말 대수비로 투입돼 6-1로 앞선 9회 무사 1루에서 이번 대회 우리 대표팀 유일한 홈런인 시원한 투런포를 터트렸다. 다만 이재원은 체코와 평가전만 소화하고 상무로 복귀해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일본전은 참가하지 않는다. 류 감독은 “도쿄에서는 아쉽지만 부득이하게 외야수를 4명으로만 운영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과 평가전 2경기는 훨씬 어려운 경기를 예고한다. 류 감독은 “일본전에서는 더 좋은 투수를 상대해야 한다. 이대호 선수가 ‘국제 대회를 치르면서 이렇게 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 그런 기회가 선수 성장에는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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