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지 않아요” 문현빈, 첫 가을야구 상승세 ‘대표팀에서도’

입력 : 2025.11.0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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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네이버 K-BASEBALL 시리즈’ 대한민국과 체코의 평가전. 6회초 2사 만루 찬스 때 문현빈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11.9 연합뉴스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네이버 K-BASEBALL 시리즈’ 대한민국과 체코의 평가전. 6회초 2사 만루 찬스 때 문현빈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11.9 연합뉴스

“힘든거 없어요.”

문현빈(한화)은 첫 ‘가을 야구’에서 16타점을 몰아쳤다. 그 기세를 대표팀에서도 이어간다.

문현빈은 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체코와 케이-베이스볼 시리즈 2차전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3안타(1볼넷)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4-1로 앞선 6회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8회 내야 안타, 그리고 9회에는 1타점 2루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문현민은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를 거치며 역대 KBO리그 단일 포스트시즌(PS) 최다 타점인 2009년 박정권의 17타점에 단 1점이 모자란 2위 기록을 작성했다. 대표팀 일정에 합류한 뒤 휴식을 위해 1차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그는 2차전 타순 복귀와 함께 맹타를 휘둘렀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화 타자들이 체력적으로 지쳐있는 것 같다. 문현빈도 바깥쪽 공을 안타로 만들긴 했지만, 체력이 떨어지면 나오는 모습이 보였다”고 했다. 하지만 문현빈은 대표팀에서도 활약을 자신했다. 그는 “딱히 그런 건 없다. 힘든 것은 못 느낀다”고 했다.

수비가 약점으로 꼽히는 문현빈은 경기 후반 중견수 자리로 옮기기도 했다. 좌익수 이재원, 우익수 안현민 등 수비 범위가 넓지 않은 선수들과 함께 외야수로 나섰다. 문현민은 “오는 공만 잘 잡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전에서 두 차례 만난 체코는 내년 3월 5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에서 우리 대표팀이 개막전을 치를 상대다. 문현빈은 “처음 보는 투수들이라 타이밍 잡는 게 어려울 수 있다. 더 준비 잘해서 선수 구종이나 성향을 파악해야 한다. 더 익숙해진 느낌으로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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