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반격 “전가협 ‘남극의 셰프’ 방송철회 기자회견, 조직적인 기업 죽이기”

입력 : 2025.11.11 15:01 수정 : 2025.11.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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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한 미디어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더본코리아 제공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한 미디어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더본코리아 제공

백종원의 방송 복귀 소식에 ‘연돈 볼카츠’ 몇몇 가맹점주들과 시민단체 등이 반발해 MBC 사옥 앞에서 방송 편성 철회 시위를 예고한 가운데,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측이 반격에 나섰다.

더본코리아는 11일 ‘전가협 기자회견 관련 입장문’을 내고 “지금껏 점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입장 표명을 자제했지만 더 이상 조직적인 기업 죽이기 공격에 참고 있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특정 1개 브랜드 5명의 점주와 이를 지원하는 전가협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밝혔다.

앞서 더본코리아 제품의 재료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의혹을 받는 백종원 대표는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고 MBC 예능 ‘남극의 셰프’ 로 방송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에 전가협 측과 일부 점부들은 이날 오후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7일 MBC 예능프로그램 ‘남극의 셰프’ 첫 방송을 보류하거나 백 대표의 출연 장면을 삭제해달라고 요구할 계획이다.

협의회 측은 “백 대표는 방송을 통한 대중적 인지도를 기반으로 가맹사업을 확대하면서 과도한 브랜드 확장과 과밀 출점으로 가맹점주는 폐업과 손실로 생계 위협을 호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본코리아측은 이번 일은 전가협과 5명의 점주, 그와 밀접한 유튜버 등이 연결된 조직적인 기업 죽이기라고 호소하며 “해당 기자회견은 더본코리아의 약 3000개 가맹점 점주 중 극히 일부인 특정 브랜드 점주의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전가협은 이미 제작이 마무리된 방송을 이슈화해 더본코리아를 ‘나쁜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점주 5명의 의견을 전체 점주의 목소리인 것처럼 언론플레이를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더본코리아를 나쁜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여론몰이하면서 실제로는 전가협에 소속된 5명의 점주에게만 보상금을 지급하라는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왜곡된 여론몰이에 더본코리아의 이미지는 실추되고 있고 이 피해는 다수의 점주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본코리아는 “올해 제기된 모든 의혹과 조사에 성실히 임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고 있다”며 “전가협은 더 이상 사실을 왜곡하거나 무리한 요구를 해 기업과 점주를 괴롭히는 일을 멈추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하는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기자회견 관련 더본코리아 입장문 전문 이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이하 전가협)가 11일(수) MBC 사옥 앞에서 진행하는 ‘백종원 대표 MBC 방송 편성 철회 촉구’ 기자회견 내용은 더본코리아 약 3000여개 가맹점주님들 중 극히 일부인 특정 브랜드 1개의 5명의 점주와 이를 지원하고 있는 전가협의 일방적인 주장입니다.

백종원 대표는 이미 지난 5월, 제작 중인 방송 프로그램까지 마무리 후 회사 살리기와 상생에 전념하겠다고 선언하고, 이를 이행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가협은 이런 상황을 알고 있음에도 의도적으로 이미 제작이 마무리된 방송 편성을 부정적으로 이슈화 하기 위해 극히 일부 5명의 점주 의견을 더본코리아 전체 점주의 목소리인 것처럼 언론플레이를 펼치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이것이 전가협의 진정한 점주 권익 보호가 아닌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지금까지 전가협과 그에 소속된 일부 특정 브랜드 점주 5명의 끊임없는 ‘나쁜 기업 만들기’ 프레임에 나머지 더본코리아 브랜드 점주님들께 피해가 될 것을 우려해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해 왔습니다.

더본코리아 브랜드를 운영하시는 점주님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금껏 입장 표명을 자제해왔지만, 더 이상 전가협과 5명의 점주, 그와 밀접한 관계인 유튜버, 그리고 배후 등이 연결된 조직적인 기업 죽이기 공격에 참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들은 점주를 대변한다는 명목으로 더본코리아를 위법하고 갑질을 일삼는 나쁜 기업으로 여론 몰이를 하면서, 실제로는 전가협에 소속된 5명의 점주에게만 보상금을 지급하라는 암묵적 압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가협과 그 관련자들이 진행하는 조직적인 움직임과 주장은 절대 수긍할 수 없는 왜곡된 부분이 많습니다. 왜곡 사실에 기반한 여론 몰이를 통해 더본코리아의 이미지는 실추되고 있으며, 결국 이 피해는 다수의 점주님들에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본코리아는 브랜드를 운영하시는 모든 점주님들이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왜곡된 주장에 대해 적극적으로 입장을 표명할 것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올해 모든 의혹과 조사에 성실히 임하면서 부족한 점이 있다고 판단하면 빠르고 진정성있는 개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가협에서도 더 이상 사실을 왜곡하거나, 무리한 요구로 기업과 점주님들을 괴롭히는 행위를 멈춰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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