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부스는 명실공히 이번 ‘지스타 2025’의 주인공이다.
‘엔씨의 향후 5년이 걸렸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중요한 신작 ‘아이온 2’가 게임 이용자들과 본격적으로 만나는 첫 무대이기 때문. 이를 위해 엔씨는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아 전사 차원에서 많은 공을 들였다.
엔씨는 B2C관에 300부스 규모의 단독 부스를 열어 시연은 물론 이벤트, 포토존, 체험 게임,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엔씨는 엔비디아와 협력을 통해 모든 시연 PC에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 ‘지포스 RTX 5080’를 탑재해 최상의 시연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개최한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서는 ‘아이온2’와 ‘신더시티’ 시연에 참여하려는 이용자들이 3시간 이상 대기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아이온2’를 필두로 5종의 신작을 선보이는 엔씨 부스의 핵심은 ‘장르 다양화’다. 엔씨의 장기인 MMORPG부터 서브컬쳐, 슈팅, 그리고 미공개 신작까지, 장르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는 엔씨의 전략을 초대형 부스에 담았다.
가장 공을 들인 건 역시 오는 19일 출시하는 ‘아이온2’로 이번 지스타 뿐 아니라 연말 게임업계 이슈의 핵으로 떠올랐다.
관람객은 지스타 현장에서 ‘아이온2’를 PC와 모바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대표 던전 ‘우루구구 협곡’과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연이 핵심이다.
‘아이온2’는 출시 전부터 반응이 폭발하고 있다. 지난달 진행한 서버·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1분 만에 마감됐고, ‘엔씨 MMORPG의 귀환’에 대한 뜨거운 토론도 게임 커뮤니티 등에서 이어지고 있다. ‘아이온2’의 초반 흥행 안착은 엔씨의 명예회복과 함께 수익 상승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업계와 증권가는 전망한다.
‘신더시티’도 시연과 함께 신규 트레일러로 이용자들과 다시 만난다. ‘신더시티’는 ‘파괴된 서울’에서 펼쳐지는 택티컬 슈팅 게임으로, 이번 지스타에서는 연출 강화·스토리 확장 버전으로 만날 수 있다.
두 작품과 함께 차세대 타임 서바이벌 슈터 ‘타임 테이커즈’, 애니메이션 액션 RPG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도 출품한다.
엔씨는 특히 지스타 현장에서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차세대 신규 MMORPG 타이틀을 공개하기로 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11일 컨퍼런스 콜에서 이와 관련해 “내부적으로는 이미 상당히 개발이 진척돼 있고 내년 초~내후년 초 중 출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IP 보유자와 의견을 조율 중인 부분이 있지만 생각보다 빨리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연하고 내부적으로 기립박수도 받을 정도로 상당히 자신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