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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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였다.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025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가 됐다.
스쿠발은 13일 발표된 AL 사이영상 투표 결과에서 1위표 26장, 2위표 4장을 얻어 총점 198점을 얻어 사이영상 수상에 성공했다. 개럿 크로셰(보스턴 레드삭스)가 1위표 4장, 2위표 26장을 얻어 총점 132점으로 2위에 올랐고, 헌터 브라운(휴스턴 애스트로스)이 3위표 24장, 4위표 3장, 5위표 2장으로 총점 80점을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사이영상 2연패에 성공한 스쿠발은 역대 12번째이자 2018~2019년 NL 사이영상 2연패를 달성한 제이콥 디그롬 이후 6년 만에 사이영상 2연패를 작성한 투수가 됐다.
타릭 스쿠발. AP연합뉴스
스쿠발의 올 시즌은 지난 시즌만큼 눈부셨다. 31경기에 등판해 195.1이닝을 던져 13승6패 평균자책점 2.21, 241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과 이닝당 출루 허용률(0.89)에서 AL 1위에 올랐고 이닝과 탈삼진에서 2위를 차지했다.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도 1승 평균자책점 1.74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NL 사이영상 투표에서는 스킨스가 1위표 30장을 독식하며 만장일치 수상에 성공했다. MLB에서 만장일치 사이영상 수상자가 나온 것은 스킨스가 역대 29번째다.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위표 30장(120점)을 모두 쓸어담아 2위에 올랐고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는 3위표 16장, 4위표 11장, 5위표 2장으로 72점을 획득해 3위에 올랐다.
지난해 MLB에 데뷔해 23경기 11승3패, 평균자책점 1.96, 170탈삼진을 기록해 NL 신인왕에 오른 스킨스는 올해에는 약한 팀 전력 탓에 32경기에서 10승10패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점 1.97, 216탈삼진의 위력적인 성적을 내 사이영상을 받았다. MLB 역사상 데뷔 2년 안에 신인상과 사이영상을 모두 수상한 것은 페르난도 발렌수엘라와 드와이트 구든에 이어 스킨스가 역대 3번째다.
폴 스킨스.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