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폭로자, ‘AI 조작’ 입장 번복…‘놀뭐’·‘슈돌’ 하차 이유 있었나

입력 : 2025.11.13 13:34 수정 : 2025.11.13 14:58
  • 글자크기 설정
이이경. 연합뉴스

이이경. 연합뉴스

배우 이이경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AI 조작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해당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여성 A씨가 입장을 번복하며 또다시 파문을 일으켰다.

최근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인증샷을 공개할까 고민 중이다. 이대로 끝내기엔 억울하다”, “AI 조작이라는 해명은 사실이 아니다”, “고소를 당한 적도 없다” 등 새로운 주장을 이어갔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0일 자신의 SNS에 ‘이이경님 찐(진짜) 모습 공개’라는 글을 게시했다. 함께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 캡처에는 한 남성으로 추정되는 B씨가 A씨에게 신체 치수를 묻거나 사진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A씨는 해당 캡처 속 인물 사진을 근거로 “B씨가 이이경”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즉각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는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AI나 합성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실제로 폭로글에 포함된 대화 내용과 프로필은 간단한 편집 툴로도 조작이 가능하다는 지적이 잇따랐으며, A씨가 50만 원을 요구했다는 정황까지 알려지면서 진위 여부에 대한 의심이 커졌다.

이후 A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개설해 해명에 나섰다. 그는 “한 번 돈 달라고 물어본 건 맞지만 실제로 받은 적은 없다”며 “그 뒤로 다시 요구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날 새벽에는 “AI 조작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이경의 계정으로 보이는 영상과 함께 두 사람이 나눈 대화 원본을 공개해 조작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A씨의 태도가 다시 급변했다. 이이경 소속사 측이 “A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어떠한 합의나 보상 논의도 없었으며 앞으로도 어떠한 형태로든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자, A씨가 다시 “AI 조작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한편 이이경은 해당 논란 이후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잇따라 하차했다. 그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한 데 이어,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도 하차했다. 이후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새 출연자로는 김종민이 합류할 예정이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