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위), 손흥민(아래). 게티이미지
케인. 풋볼 트랜스퍼
FC 바르셀로나가 해리 케인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유력지 ‘더 가디언’은 1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대체자를 케인으로 삼았다.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바르셀로나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케인을 레반도프스키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바라보고 있다”고 독점 보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케인이 뮌헨과 맺은 계약 조항을 이용해 내년에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 케인의 바이아웃 조항은 내년 여름 5700만 파운드(약 1098억원)다”라며 “케인은 뮌헨에서 만족감을 느끼고 있지만, 세계 최고 구단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에 합류해 더 많은 명예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낄 수 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 시절 해리 케인과 손흥민. Getty Images코리아
해리 케인이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케인은 1993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현재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유소년 출신으로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이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2위에 올라와 있다.
케인은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함께 영혼의 단짝으로 불렸다. 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47골을 합작해 역사상 최고의 듀오가 됐다. 첼시에서 합을 맞춘 디디에 드로그바-프랭크 램파드(36골)보다 많은 득점을 만들었다. 둘이 넣은 47골 중 케인이 23골 손흥민이 24골로 득점 분포도 또한 완벽하다. 케인은 지난 2023년부터 토트넘을 떠나 현재 바이에른 뮌헨 소속 공격수로 있다.
뮌헨에서 멋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케인을 바르셀로나가 지켜보고 있다. 바이아웃까지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아웃은 어떤 구단이든 특정 이적료를 지불하면 구단과 협상을 건너뛰고 선수와 곧바로 협상할 수 있는 조항이다. 케인은 다가오는 2027년 뮌헨과 계약이 만료로 자유 계약(FA) 신분이 된다.
바이에른 뮌헨 해리 케인. Getty Images코리아
만약, 바르셀로나가 정말 내년 여름 바이아웃 지불 의지가 있다면 뮌헨도 나쁜 소식이 아니다. 케인이라는 거물을 이적료 0원에 넘겨주는 것보다. 5700만 파운드를 받고 판매하는 게 이득이다.
많은 축구 팬이 케인이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할 가능성을 지켜보고 있다. 케인은 지금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2위다. 1위는 앨런 시어러다. 무려 260득점을 터트렸다. 케인이 47골을 더 넣으면 시어러와 함께 공동 최다 득점자가 된다.
케인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소속 팀과 연결되고 있지 않다. 토트넘 복귀설이 나왔지만, 현실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케인이 영국 부대 복귀 말고 다른 선택을 내리면, 현실적으로 시어러의 기록은 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