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손흥민. 게티이미지 코리아
손흥민이 직접 ‘유럽 임대설’을 종식시켰다. 유력 언론 또한 해당 내용을 조명했다.
최근 손흥민의 계약 조항이 화제였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달 단독 보도를 통해 “손흥민은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과 ‘임대 복귀 조항’ 옵션이 포함됐다”라며 “과거 데이비드 베컴, 티에리 앙리 등 도 사용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LA 갤럭시에서 뛰었던 베컴은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구단 AC밀란에서 2009년 1~5월, 2010년 1~3월까지 총 2번 단기 임대 이적으로 유럽에서 뛰었다. 많은 축구 팬이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단기 임대를 떠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차기 시작했다.
손흥민 임대가 가능하다는 보도 이후 수많은 구단과 연결됐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손흥민은 MLS 정규 시즌이 끝나면, 흥미로운 결정을 내릴 순간을 맞이한다”라며 “현재 AC밀란, 토트넘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인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에서 해리 케인과 로맨틱한 동거를 재현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좌), 데이비드 베컴(우). soccerforever
손흥민의 FC 바르셀로나 이적설. transferbola info
당사자가 직접 이적설을 해명했다. 손흥민은 11일 종합편성채널 TV 조선의 유튜브 채널 ‘문스오층’과 인터뷰에서 이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겨울 유럽 복귀설에 대해 “잘 쉬어야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한다. 루머가 나오는 것 자체가 불편하고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 항상 뛰고 있는 팀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겨울에 어디를 간다고 다른 팀과 단 한 번도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 사실이 아니다. LAFC에 실례가 되는 일이다”고 손사래를 쳤다.
그러면서 “이 자리를 통해서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며 LAFC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LAFC 손흥민이 지난달 MLS 샌디에이고전을 마치고 홈팬에게 인사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해당 소식은 빠르게 퍼졌다. 그리고 외신도 이를 조명했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은 다가오는 1월 유럽 클럽 임대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며 손흥민의 발언 일부를 포함해 알렸다.
직전까지 손흥민 임대 선택지 중 하나로 알려진 FC 바르셀로나에 대한 소식도 끊어졌다.
곧바로 새로운 이적설이 나왔다. 영국 유력지 ‘더 가디언’은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대체자로 해리 케인을 삼았다.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바르셀로나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케인을 레반도프스키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바라보고 있다”고 독점 보도했다.
손흥민의 발언 후 외신에서 임대설 관련 보도를 줄이고 있다. 손흥민의 유럽 무대 복귀는 사실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