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의 호날두, “마지막 월드컵 제대로 즐길것”

입력 : 2025.11.1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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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오늘 승리땐

7회연속 본선진출 확정

호날두 I AP연합뉴스

호날두 I AP연합뉴스

포르투갈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 대표팀은 14일 더블린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일랜드와의 유럽예선 F조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남은 일정과 관계없이 본선 직행을 확정짓는다.

현재 포르투갈은 4경기에서 3승 1무(승점 10)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헝가리(5점)와 아일랜드(4점)에 5점 이상 앞서 있다. 승리 시 승점 13점으로 2위권 팀들이 남은 경기에서 따라잡을 수 없는 격차를 벌리게 된다.

대표팀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는 이번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는 최근 몇몇 인터뷰에서 “확실히 마지막이 될 것이다. 월드컵이 열릴 때 나는 41세가 된다”며 “지난 25년간 모든 것을 축구에 바쳤고, 수많은 기록을 세웠다. 이제는 그 순간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이번 경기에서도 최전방 원톱으로 출전할 예정이며, 아직까지 아일랜드 원정에서 득점한 적은 없다.

포르투갈은 이번 예선에서 3승 1무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최근 헝가리전에서 종료 직전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2-2로 비겼지만, 여전히 조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첼시의 페드로 네토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됐으며, 대신 라파엘 레앙(AC밀란)의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스포르팅의 페드로 곤살베스도 부상으로 한 달간 결장할 예정으로, 마르티네스 감독은 “공격 전환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선수 구성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11월은 항상 어려운 시기지만, 우리는 목표에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경기 막판 20분 동안의 집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르투갈이 아일랜드를 꺾을 경우,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반면 패하거나 비길 경우에도 남은 아르메니아전 결과에 따라 자력 진출이 가능하지만, 마르티네스 감독은 “이날 더블린에서 모든 것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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