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하지원. 각각 MBC에브리원, 연합뉴스 제공
방송인 김대호가 프리 선언 9개월 만에 평소 이상형으로 꼽아온 배우 하지원과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흙심인대호’에는 게스트로 하지원이 출연했다. 촬영장에 먼저 도착한 김대호의 모습을 본 제작진은 “너무 깨끗한 거 아니냐. 맨날 자다 깬 모습으로 나타나더니”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김대호는 설레는 마음으로 꽃다발을 들고 잎사귀에 평소 마음을 담은 문구까지 적어두며 하지원을 기다렸다. 그는 “오실 때가 됐는데 왜 안 오시나”라며 초조한 심정을 드러냈다.
잠시 뒤 걸려온 전화의 주인공은 바로 하지원이었다. 김대호는 꽃다발을 들고 직접 마중을 나갔고, 하지원을 보자 준비해둔 꽃을 건넸다. 하지원은 “너무 예쁘다”라며 감탄했으나, 꽃다발 속 잎사귀에 적힌 ‘맑네요’라는 문구를 보고 깜짝 놀라 미소를 띠었다.
유튜브 채널 ‘흙심인대호’
유튜브 채널 ‘흙심인대호’
하지원은 “날씨가 되게 좋은 것 같다. 가을 느끼기에 딱 좋은 날씨다. 하늘도 너무 예쁘고”라고 말했고, 김대호는 “마침 누나가 와서 그런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은 촬영장 안 평상에 앉아 담소를 나눴다. 김대호가 “누나는 가을 안 타잖아요”라고 묻자 하지원은 “난 특별히 그런 거 없는 것 같다”며 소탈한 면모를 보였다.
이어 하지원은 김대호를 위한 깜짝 선물을 꺼냈다. 그는 “눈 감아봐. 절대 뜨면 안 된다”며 장난스럽게 말한 뒤, 준비해온 멀티밤을 꺼내 김대호의 얼굴에 정성스럽게 발라주며 분위기를 달달하게 이끌었다.
유튜브 채널 ‘흙심인대호’
유튜브 채널 ‘흙심인대호’
밤이 되자 두 사람은 야외 평상에 앉아 직접 술을 제조하는 시간도 가졌다. 하지원은 커다란 병에 파프리카, 가지, 오미자, 감초, 고추 등 다양한 재료를 넣기 시작했고, 이를 지켜보던 김대호는 “술을 넣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술을 찾는 하지원을 위해 김대호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 “술을 찾아드리겠다”고 나서며 센스 있는 면모를 보였다.
술이 채워지자 하지원은 “마셔볼까?”라고 제안했다. 김대호는 “벌써요? 누나 술 좀 그만 마셔”라며 장난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막상 한 모금 마셔본 하지원은 얼굴을 크게 찡그리며 “맵다. 목이 타 들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대호 역시 “고추 맛이 난다. 그런데 괜찮다”며 난생 처음 보는 조합의 맛에 놀라워했다. 이후 두 사람은 허브를 더 넣어 술을 완성했다.
유튜브 채널 ‘흙심인대호’
유튜브 채널 ‘흙심인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