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인스타그램 캡처
이변은 없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개인 통산 4번째 최우수선수(MVP) 수상에 성공했다.
MLB닷컴은 14일 오타니가 2025 내셔널리그(NL) MVP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1위표 30장 모두를 가져온 만장일치 수상이었다. 이로써 오타니는 7회 수상자인 배리 본즈에 이어 역대 두 번째 MVP 4회 수상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위표 26장을 포함해 총점 260점으로 2위에 올랐고, 후안 소토(뉴욕 메츠)가 231점으로 3위에 올랐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에서 뛰었던 2021년과 2023년 아메리칸리그(AL) MVP에 뽑혔고, 다저스 이적 후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NL MVP를 차지했다. 프랭크 로빈슨에 이어 MLB 역사상 두 번째 양대리그 MVP 수상자가 나오는 순간이었다.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애런 저지. AP연합뉴스
올 시즌 역시 오타니는 무시무시했다. 타자로 158경기에 나서 타율 0.282, 55홈런, 10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14를 기록했다. 장타율, OPS, 득점에서 NL 1위에 올랐고 홈런은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이어 NL 2위였다. 여기에 투수로 복귀해 14경기에 등판, 1승1패 평균자책점 2.87로 활약하며 완벽한 ‘투타겸업’으로 돌아왔다.
한편 초박빙이 예상됐던 AL MVP에서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2년 연속이자 통산 3번째 수상에 성공했다. 저지는 1위표 17장, 2위표 13장을 얻어 총점 355점으로 1위표 13장, 2위표 17장을 받아 총점 335점을 얻은 ‘60홈런 포수’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를 제쳤다.
저지의 올 시즌도 대단했다. 부상으로 결장한 기간들이 있긴 했지만, 152경기에서 타율 0.331, 53홈런, 114타점, OPS 1.144의 괴물 같은 활약을 뽐냈다. MLB 역대 최초로 60홈런을 친 포수가 된 롤리의 상징성이 크긴 했지만, 결국 저지를 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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