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독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개 저격’ 최악의 문제아, 잉글랜드 대표팀 ‘새 유니폼 모델 5인’ 발탁

입력 : 2025.11.15 16:52 수정 : 2025.11.1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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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마커스 래시포드. SNS 캡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마커스 래시포드. SNS 캡처

래시포드. 바르셀로나 SNS 캡처

래시포드. 바르셀로나 SNS 캡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문제아로 불렸던 마커스 래시포드가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유니폼 모델로 선발됐다.

동시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출전할 가능성도 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이번 주 비공개 사진 촬영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의 새 유니폼 모델로 5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월드컵 선발에 대한 중요한 힌트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3월에 내년 여름 월드컵 본선 무대를 위한 새 유니폼을 공개할 예정이다”라며 “스튜디오 촬영을 위해 선정된 선수들은 부상이 없는 한 투헬 감독의 월드컵 스쿼드에 포함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고 밝혔다.

그리고 “스튜디오 촬영을 위해 선정된 선수들은 주장 해리 케인을 필두로 주드 벨링엄, 조던 픽포드, 마커스 래시포드, 엘리엇 앤더슨이 월드컵 스쿼드에 포함될 예정”이라며 “케인과 픽포드는 이미 확정된 선수지만, 벨링엄이 포함됨으로써 투헬 감독이 북미 원정 스쿼드에서 그를 제외할 것이라는 의구심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맨유 마커스 래시포드가 지난 2일 에버턴전을 마치고 박수를 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맨유 마커스 래시포드가 지난 2일 에버턴전을 마치고 박수를 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맨유 팬들의 주목한 건 래시포드다. 그는 1997년생 잉글랜드 출신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윙어다. 맨유 팬들에게 특별한 선수였다. 래시포드는 맨유 유스팀에서 출발해 프로 무대 데뷔까지 모두 맨유에서 해낸 ‘성골 유스’다. 그래서 맨유팬들은 래시포드에게 기대를 많이 했었다. 심지어 래시포드는 맨유 1군 데뷔전부터 팬들에게 눈도장도 찍었다.

지난 2016년 2월 25일, 지금은 대한민국 공격수 조규성의 소속팀으로 잘 알려진 미트윌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2차전 앙토니 마르시알이 워밍업 도중 부상을 당했다. 래시포드는 계획에 없던 깜짝 선발 기회를 얻었다. 팀이 끌려가는 상황 래시포드는 역전골과 추가골을 터트렸다.

맨유는 래시포드의 득점에 힘입어 해당 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했다. 래시포드는 더할 나위 없는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미트윌란전 득점 당시 그는 겨우 18세 117일이었다. 과거 맨유의 전설 조지 베스트가 1964년 10월 인터시티 페어스컵 경기서 기록한 역대 맨유 유럽대항전 최연소 득점 기록(18세 158일)을 51년 만에 경신했다.

맨유 래시포드가 지난달 29일 유로파리그 보되글림전에서 아모림 감독의 지시를 듣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맨유 래시포드가 지난달 29일 유로파리그 보되글림전에서 아모림 감독의 지시를 듣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래시포드는 맨유의 미래로 평가됐지만, 점차 엇나가기 시작했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2023-2024) 훈련장을 무단으로 이탈하고 클럽에서 술을 마시는 게 언론에 보도되는 등 맨유의 희망에서 걸림돌로 신세가 바뀌었다. 지난 시즌부터 별도 훈련받는 경우도 많아 웨인 루니 같은 맨유 전설들도 놀랄 정도였다.

또 루벤 아모림 맨유 감독과 사이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나빠졌다. 래시포드는 결국 애스턴 빌라 임대를 떠난 후 여름에 FC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했다. 바르셀로나에서 활약은 인상적이다. 24일 기준, 12경기 5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맨유 팬들은 래시포드를 좋게 보기 어렵다. 맨체스터에 있을 때 보여준 행실 때문이다. 또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을 떠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더 화가 난다.

특히, 최근 맨유 팬들을 분노하게 만든 발언을 했다.

맨유 래시포드가 지난달 25일 입스위치전에서 팬에게 인사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맨유 래시포드가 지난달 25일 입스위치전에서 팬에게 인사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데일리 메일 지난달 14일 “래시포드가 자신의 기량을 꾸준히 유지하지 못했던 이유로 맨유의 불규칙한 환경을 언급했다”라고 보도했다. 이후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 또한 래시포드의 발언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나는 오랫동안 일관성 있는 환경에서 훈련받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란 매우 어렵다”라며 “당연히 내 최고의 모습을 항상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지금도 맨유에 남아 있었다면, 잉글랜드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인터뷰 내용을 접한 많은 팬유 팬들은 “네가 지금처럼 압박과 경합을 맨유에서 열심히 했으면 바르셀로나 갈 일도 없었다”, “겉멋 들어서 사고치고 편하게 경기 뛰었던 건 기억 못 하는 것 같다”, “누가 들으면 맨유 시절 매우 열심히 뛰었던 선수라고 오해하겠다” 등 래시포드 발언에 공감하지 않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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