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오줌이 더 강할걸?” 맨유 ‘충격 비판!’···“어린 선수 1500억에 사 놓고 천하태평 손 놓고 있다”

입력 : 2025.11.15 21:02 수정 : 2025.11.1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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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베냐민 셰슈코를 언급한 트로이 디니. 풋볼 트위터 SNS 캡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베냐민 셰슈코를 언급한 트로이 디니. 풋볼 트위터 SNS 캡처

과거 프리미어리그 공격수로 활약했던 트로이 디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공격수 베냐민 셰슈코를 언급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디니는 여전히 셰슈코를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디니는 “세슈코는 아기 기린처럼 보인다. 득점 문제가 아니다. 스트라이커는 득점 공백기가 있기 마련이다. 엘링 홀란이 아니면 대부분 그렇다. 근데 나는 셰슈코가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193cm라는 조건을 가지고 있는데, 솔직히 말하면 내가 오줌 누는 힘이 더 강할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셰슈코는 상대를 압도하지도 못하고, 늘 뒤꿈치에 체중을 두고 있는 느낌이다. 마테우스 쿠냐와 브라이언 음뵈모가 셰슈코 중심으로 경기를 진행하는데, 전혀 호흡이 맞지 않고 있다”며 셰슈코가 맨유에서 보여주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베냐민 셰슈코와 트로이 디니. drsports_media SNS 캡처

베냐민 셰슈코와 트로이 디니. drsports_media SNS 캡처

하지만, 디니는 이게 셰슈코 혼자만의 잘못은 아니라고 확실히 말했다. 구단의 문제도 함께 언급했다.

디니는 “셰슈코는 원석이다. 맨유가 왜 영입했는지 이해한다. 하지만, 내 문제 제기는 지난 3년 동안 계속 똑같다. 맨유는 어린 공격수가 아니라 베테랑이 필요하다”며 “상황판단, 지휘력, 가르침을 줄 수 있는 선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맨유는 항상 7~8000만 파운드(약 1533억원)를 공격수에 쓰고 나서 ‘언젠가 알아서 터지겠지’라는 운영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인내심도 없고 한 시즌 부진하면 방치하고 또 거금을 투자해 비슷한 선수를 데려온다”고 강조했다.

앞서 맨유의 레전드 폴 스콜스도 셰슈코 영입 관련 맨유 행보에 의문을 보였다.

셰슈코(좌), 폴 스콜스(우). 팀 토크

셰슈코(좌), 폴 스콜스(우). 팀 토크

영국 ‘트리뷰나’는 지난달 16일 팟캐스트에서 나온 스콜스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맨유는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라스무스 호일룬을 내보내고 셰슈코를 영입했다. 그의 활약이 점차 좋아지고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호일룬을 임대 보내고 비슷한 젊은 선수를 영입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어린 선수는 압박감에 시달리기 마련이다”라고 말했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셰슈코는 2003년생 슬로베니아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잘츠부르크에서 프로 데뷔 후 2023년 라이프치히로 이적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지난 3월 기준, 슬로베니아 국가대표로 41경기 16득점이라는 멋진 활약을 선보였다.

그 모습을 지켜봤던 맨유는 셰슈코를 5년 계약 조건으로 영입했다. 또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공식 발표가 나오기전 “7500만 유로(약 1207억원)에 1000만 유로(약 161억원) 보너스를 포함한 조건을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베냐민 셰슈코. 로이터연합뉴스

베냐민 셰슈코. 로이터연합뉴스

그러나 맨유 합류 후 초반에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셰슈코는 맨유 소속으로 시즌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1400억 원 가까이 투자한 공격수라는 기대치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셰슈코는 15일 기준, 맨유에서 12경기 출전해 2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과연 자신의 비판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많은 맨유 팬이 그의 활약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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