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은정, 이장우. 연합뉴스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함은정과 이장우가 13년 만에 재회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함은정’에는 “우리 (따로) 결혼했어요 (feat. 우정커플 이장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두 사람은 각각 11월 결혼을 앞두고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풀었다.
앞서 함은정과 이장우는 모두 오는 11월 말 결혼식을 올린다. 함은정은 ‘더 테러 라이브’,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연출한 김병우 감독과, 이장우는 배우 조혜원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 두 사람은 실제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 더해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1년 5개월간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재회가 더욱 이목을 끌었다.
이날 영상에서 함은정은 테이블 세팅을 하던 이장우의 약지 손가락을 보고 “결혼 반지인가?”라고 물으며, 자신의 결혼 반지를 들어 자랑하듯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장우는 “나는 이제 너를 알잖아. 결혼식을 성대하게 하는 스타일이 아니잖아”라고 말했고, 함은정은 “근데 오빠나 나나 성대하게 하는 것 같다”고 받아쳤다.
유튜브 채널 ‘함은정’
유튜브 채널 ‘함은정’
유튜브 채널 ‘함은정’
이에 이장우는 “결혼식 이 시스템, 요즘에는 청첩장 모임도 하더라. 그런 건 누가 만들어놓은 건지 찾아보고 싶다. 최초로 만든 사람 만나보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술잔을 맞대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장우는 “너 기사 보고 우리 엄마가 나한테 이야기를 해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하고 있는데 엄마가 갑자기 ‘은정이 결혼한대’라고 하더라. ‘지금 걔 드라마 열심히 찍고 있는데 무슨 결혼이야?’ 했는데 진짜 결혼한다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근데 또 감독님하고 너가 매칭이 잘 안 되는 거야. ‘이건 오보다, 뭐지?’ 하면서 계속 알아보다가 ‘애가 들어섰나?’ 싶었다”며 “내가 너랑도 얘기했었다. 이건 애가 들어서지 않으면 가능한 타이밍이 아닌 것 같다고. 그래서 ‘엄마, 은정이 애 뱄나 봐’라고까지 말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러면서 “네가 아니라고 했는데도 한참을 의심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에 대해 함은정은 “그 복이 아직 찾아오지는 않았다”며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