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나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의 집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17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어제(16일) 특수강도상해 혐의를 받는 30대 A씨에 대해 “범죄 혐의 중대성에 비춰,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A씨를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입건했으나, 피해자인 나나의 어머니가 상해를 입었다는 병원의 진단서를 받고 특수강도상해로 변경해 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6시쯤 구리시 아천동에 있는 나나의 자택에 사다리를 타고 베란다로 올라가 잠겨 있지 않은 문을 열고 침입했다.
A씨는 흉기로 나나 모녀를 위협하며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나나와 어머니는 몸싸움 끝에 A씨의 팔을 붙잡아 제압했고,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A씨는 턱 부위에 열상을 입고 있었으며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나나와 어머니 역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나나의 사생팬이거나 연예인의 집을 노린 범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관계자는 “ㄱ씨가 특정 연예인을 대상 삼아 범행을 저지른 건 아니다. 단지 범행 장소를 물색하다 문이 열려있는 것을 확인하고 침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피의자가 다친 상황과 관련해서는 검찰과 협의해 정당방위가 인정되도록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