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을 돌아본 홍명보 “선수들의 헌신과 태도에 만족”

입력 : 2025.11.17 17:20 수정 : 2025.11.17 17:52
  • 글자크기 설정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가나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에게 만족감을 내비치고 있다. 연합뉴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가나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에게 만족감을 내비치고 있다. 연합뉴스

“100% 완벽한 팀은 없지만…”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앞두고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 과정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한국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프리카 강호인 가나와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6월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은 한국은 가나전을 끝으로 2025년의 마침표를 찍는다.

홍 감독은 가나전을 하루 앞두고 17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해 경기가 많았다. 좋은 경기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경기도 있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헌신과 태도는 어느 해의 대표팀보다 좋은 상황을 유지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홍 감독은 내년 월드컵 본선을 겨냥해 지난 9월 A매치부터 본격적으로 강호들과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미국 원정을 떠났던 9월에는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들과 맞붙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 미국을 2-0으로 꺾었고, 공동 개최국인 10위 멕시코와는 2-2로 비겼다. 지난달 안방에서 브라질(6위)과 맞대결에선 0-5로 참패했지만 파라과이(48위)를 2-0으로 꺾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그리고 지난 14일 볼리비아(76위)에도 2-0으로 승리해 남미에 약하다는 인상을 지웠다.

홍 감독은 “내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내년 6월 월드컵까지 남은 평가전은 3~4경기”라며 “우리 선수들이 지금 상황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방심하지 않아야 한다. 내년 월드컵까지 (지금의) 좋은 폼을 유지하는 게 감독으로 대표팀을 이끄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자신이 대표팀에 만족하는 부분은 경기력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느 팀이든 100% 완벽할 수는 없다. 우리가 가진 능력을 얼마만큼 잘 발휘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것을 가지고 있어도 발휘할 수 없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지금 상황에서 우리 대표팀의 완성도를 수치로 표현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공하는 팀에는 몇 가지 조건이 있다. 먼저 경기장에서 잘해야 한다. 잘해서 이겨야 하고, 전술도 좋아야 한다. 내용도 좋아야 한다. 하지만 그런 것을 위한 기초가 필요하다. 그런 기초를 이제 모든 선수가 인식하고 있다고 본다.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보여준 모습은 내년 월드컵을 준비하는 데 긍정적이라고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