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가드 케이드 커닝햄이 25일 인디애나전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가 구단 역대 최다 타이인 13연승 신바람을 달렸다.
디트로이트는 25일 미국 인디애나주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5-26 NBA 인디애나전에서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앞세워 122-117로 이겼다. 이로써 인디애나는 지난달 30일 올랜도전을 시작으로 내리 13연승을 달리며 구단 타이 기록을 썼다. 인디애나는 1980-90시즌과 2004-04시즌에 13연승을 달성한 바 있는데, 두 시즌 모두 NBA 파이널 우승을 달성했다.
시즌 15승(2패) 고지에 오른 디트로이트는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질주했다.
가드 케이드 커닝햄이 24점·11리바운드·6어시스트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디트로이트는 커닝햄 외에도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화력을 자랑하며 인디애나의 추격을 따돌렸다.
1쿼터를 35-32로 앞선 디트로이트는 2쿼터에 오사 톰슨이 7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한 끝에 71-55로 달아났다. 3쿼터에는 커닝햄이 12점을 쏟아부으며 101-88로 두 자릿수 점수 차를 유지했다.
디트로이트 오사 톰슨이 25일 인디애나전에서 파스칼 시아캄 앞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인디애나는 4쿼터에 에이스 파스칼 시아캄이 7득점하며 추격에 고삐를 당겼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인디애나도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골밑 대결에서 패한 게 뼈아팠다. 디트로이트는 리바운드에서 45-30으로 세컨 찬스 공격을 이어가며 줄곧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13연승을 달렸던 시즌에 우승을 이뤄내며 통산 3회 챔피언에 오른 디트로이트가 올 시즌 4번째 우승을 향해 무섭게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