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헬슬리, 볼티모어 마무리로 간다…2년 2800만 달러 계약

입력 : 2025.11.3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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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헬슬리. 게티이미지

라이언 헬슬리. 게티이미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라이언 헬슬리(31)가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는다.

30일 AP통신 등 현지 매체는 볼티모어가 2년 2800만 달러에 헬슬리를 마무리 투수로 영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첫 시즌 후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됐다.

파이어볼러 헬슬리는 2019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데뷔해 메이저리그에서 불펜으로만 등판했다. 2022년 54경기 평균자책 1.25, 9승1패 7홀드 19세이브를 올렸고 2024년에는 65경기 평균자책 2.04, 7승4패 49세이브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같은 해 내셔널리그 세이브왕, 내셔널리그 불펜 투수에게 수여하는 트레버 호프먼상을 받았다. 올스타에 두 차례(2022·2024년) 선정됐다.

올 시즌 7월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돼 22경기 평균자책 7.20으로 크게 부진했지만 헬슬리는 이번 FA 시장에서 MLB 30개 구단 중 15개 구단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디트로이트를 비롯한 일부 구단은 헬슬리를 마무리가 아닌 선발로 영입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올겨울 FA 시장에서 선발 자원은 빈약한 데 반해 뛰어난 불펜 자원은 많아, 선발진 보강이 필요한 구단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고 나겄다. 하지만 결국 볼티모어에서 마무리 보직을 유지하게 됐다.

볼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 최고 불펜 투수에게 수여하는 마리아노 리베라상의 2023년 수상자인 마무리 펠릭스 바티스타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바티스타의 거듭된 부상이 악재가 됐다. 토미존 수술로 2024시즌을 통째로 날린 바티스타는 올 시즌 35경기 평균자책 2.60으로 호투하다가 다시 어깨 염증 수술로 이탈했다. 빨라도 내년 8월 말에야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을 75승87패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마무리한 볼티모어는 그 어느 구단보다도 공격적인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마이크 엘리아스 볼티모어 야구 운영부문 사장은 선발진 보강, 훌륭한 마무리 투수 영입, 베테랑 외야수 영입 등 세 가지를 비시즌 목표로 제시했다. 이 과제는 속전속결로 해결되고 있다. 구단은 LA 에인절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장타자 외야수 테일러 워드를 데려왔고 중견수 레오디 타베라스는도 1년 200만 달러에 영입했다. 9회를 헬슬리에게 맡긴 볼티모어는 이제 선발 자원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프람버 발데스, 이마이 타츠야, 잭 갤런, 레인저 수아레즈, 마이클 킹 등이 시장에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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