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세 현역’ 미우라, 내년에도 현역 유력···승강PO 출전, 팀 강등됐지만 J3 후쿠시마 ‘러브콜’

입력 : 2025.12.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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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라 가즈요시. 스즈카 SNS

미우라 가즈요시. 스즈카 SNS

일본 축구 현역 최고령 선수 미우라 가즈요시가 팀이 강등됐지만 59세가 되는 내년에도 현역으로 뛰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미우라의 소속팀 JFL(4부리그) 아틀레티코 스즈카는 30일 전국 지역 챔피언스리그 2위인 VONDS 이치하라에 0-1로 패했다. JFL 팀과 지역리그 팀의 승강플레이오프인 이날 경기는 연장전까지 이어져 이치하라가 연장 전반 8분에 결승골을 넣어 승리했다. 미우라는 연장 후반 6분에 교체 멤버로 나서 골을 노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이로써 2019년 이후 JFL 무대에서 뛰었던 스즈카는 지역 리그로 강등됐다.

미우라는 팀이 강등된 가운데, 내년 시즌에도 현역으로 뛰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1일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미우라는 “잔류를 이루고 싶었지만, 유감스럽게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중요한 것은 어떤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항상 앞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우라는 프로생활 40년째인 이번 시즌, 부상으로 8경기 출전에 그쳤다. 골도 넣지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는 “부상이 많은 시즌이었다. 12월부터 많은 훈련을 예정하고 있다”며 내년 시즌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일단 그는 스즈카와 임대 계약이 만료됐다.

요코하마FC가 원 소속팀인 미우라에 대해 J3 후쿠시마가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2022년 PSG-가와사키의 친선전에서 매치볼을 들고 입장하는 미우라. Getty Images코리아

2022년 PSG-가와사키의 친선전에서 매치볼을 들고 입장하는 미우라. Getty Images코리아

미우라는 이적과 계약에 대해 “내가 결정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오퍼를 받을 수 있을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 2월 59세 생일을 맞는 미우라는 여전히 현역 의지를 불태웠다.

미우라는 일본 축구 역사에 남을 레전드 공격수로 꼽힌다. 1986년 브라질 산투스에서 데뷔한 미우라는 파우메이라스, 요미우리FC, 디나모 자그레브 등에서 활약했다. 일본 대표팀에서도 A매치 89경기 55골을 기록해 역대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환갑을 바라보면서도 현역 의지를 불태우는 그의 열정에 박수가 이어지기도 하지만, 억지로 현역 생활을 늘리는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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