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외인 매닝, 1년 뒤 바로 MLB?···“KBO서 재정비, 빅리그 활약 끝나지 않을 것”

입력 : 2025.12.0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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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새 외국인 투수 맷 매닝. 삼성 제공

삼성 새 외국인 투수 맷 매닝. 삼성 제공

삼성이 메이저리그(MLB) 통산 50경기에 등판한 오른손 투수 맷 매닝(27)을 새 외국인 투수로 영입했다.

삼성은 1일 “미국 출신 외국인 투수 맷 매닝과 1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최근 재계약을 확정한 아리엘 후라도, 르윈 디아즈에 이어 매닝을 새로 영입하며 2026년 외국인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1998년생인 매닝은 키 198㎝ 몸무게 88㎏의 체격을 갖춘 오른손 오버스로 유형의 투수다.

포심패스트볼 평균 구속 152㎞로 구위가 우수하고 스위퍼, 커브, 스플리터,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보유했다. 삼성은 “최근 몇 년간 KBO와 NPB 구단들의 우선 영입 대상으로 거론됐던 투수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매닝은 2016년 메이저리그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에 1라운드(9순위) 지명을 받았다. 꾸준하게 잠재력을 인정받은 뒤, 2021년부터 4년간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레벨에서 뛰었다.

삼성 새 외국인 투수 맷 매닝. 삼성 제공

삼성 새 외국인 투수 맷 매닝. 삼성 제공

빅리그 통산 50경기를 모두 선발로만 던졌다. 254이닝 동안 11승15패, 평균자책점 4.43, WHIP 1.29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 중반 트레이드를 통해 필라델피아로 이적했고, 2026시즌은 KBO리그 삼성에서 뛰게 됐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매닝은 “아시아야구는 처음 경험한다. 결코 쉬운 리그가 아니라는 얘기를 미국 동료들로부터 많이 들었다. 삼성에 빨리 적응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빅리그에서 오랜 기간 유망주로 꼽혔던 매닝의 KBO행 소식에 현지에서는 그가 한국에서 재정비한 뒤 빅리그행을 다시 도전할 것으로 봤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KBO 리그는 일반적으로 타자에게 유리한 리그이지만, 경쟁률이 낮은 것이 매닝의 커리어를 제대로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면서 “KBO에서 활약한 투수들이 투구 레퍼토리를 재정비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MLB 구단의 주목을 다시 받는 사례가 여러 번 있었다. 매닝의 MLB 활약이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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