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아직 재능 꽃피우지 못한 선수들이 포기 말았으면”

입력 : 2025.12.0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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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시상식인 2025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어워드에서 올해의선수상을 수상한 키움 송성문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시상식인 2025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어워드에서 올해의선수상을 수상한 키움 송성문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시상식인 2025컴투스프로야구 리얼 글러브 어워드에서 3루수 부문을 수상한 키움 송성문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시상식인 2025컴투스프로야구 리얼 글러브 어워드에서 3루수 부문을 수상한 키움 송성문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KBO리그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송성문(29·키움)이 선정됐다.

송성문은 1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 주관으로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25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에서 올해의 선수상과 3루수상을 받아 2관왕에 올랐다. 이날 시상식의 모든 수상자는 KBO에 등록된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됐다.

송성문은 시상식 무대에 올라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아도 되나 싶은 생각도 들지만 이렇게 같이 그라운드에서 고생한 선후배님들이 직접 뽑아주셨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영광스럽고 뜻깊다”며 “모두 고생 많으셨고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비시즌 준비 잘해서 내년에는 원하는 것을 다 이루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성문은 “작년 프로 생활 10년 차에 처음으로 가장 행복한 시기를 만났는데 지금 퓨처스리그(2군)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아직 재능을 꽃피우지 못한 선수들이 저를 보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꼭 가장 행복한, 좋은 시간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송성문은 지난해 142경기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 올해는 144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을 올리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시즌 중 키움과 6년 120억 원 전액 보장 계약을 맺은 송성문은 지난달 미국 메이저리그에 포스팅돼 빅리그 진출을 노린다. 현지에서는 샌디에이고, LA 다저스 등이 송성문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송성문은 시상식을 마치고 인터뷰를 통해 “나도 모르는 새로운 사실이 많이 나와서 당황스럽긴 하다. 아직 약간의 관심이 있는 팀은 있지만 논의가 크게 진전된 부분은 전혀 없어서 기다리고 있다. 시즌 중 일부 구단 스카우터들이 보였던 관심 수준과 크게 다른 건 없다”며 “윈터미팅이 시작돼봐야 조금 더 자세하게 구단들의 오퍼를 받아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직 출국 계획은 없다. 계약한다고 하면 그때 출국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투수상은 원태인(삼성), 구원투수상은 노경은(SSG), 포수상은 김형준(NC)이 받았다. 1루수상은 채은성(한화), 2루수상은 신민재(LG), 유격수상은 김주원(NC)에게 돌아갔다. 외야수상은 박해민(LG), 김성윤(삼성), 안현민(KT)이 받았다. 베스트 키스톤 콤비상은 LG의 오지환과 신민재, 베스트 배터리상은 삼성 강민호와 원태인이 수상했다.

선수협회장을 맡은 양현종(KIA)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선수들 모두 너무 고생 많으셨다. 1200만 관중이라는 최초의 기록을 달성한 만큼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선수들이 겨울에도 잘 준비해서 내년에도 좋은 플레이로 팬분들께 보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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