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가 코다이. 게티이미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동하는 일본 우완 투수 센가 코다이(32)가 뉴욕 메츠에 잔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다만 메츠 구단은 센가를 트레이드하기를 원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스’는 센가는 메츠에 잔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최근 전달했다.
센가는 2023년 메츠와 5년 7500만 달러에 계약했고 아직 계약 기간이 2년 남아있다. 2027시즌까지 매년 1500만 달러를 받는다.
2023년 메츠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센가는 첫해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승7패 평균자책 2.98을 올렸다. 내셔널리그 신인상 투표 2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2024년은 부상 여파로 1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올해는 22경기에 등판해 7승6패 평균자책 3.02를 기록하고 급기야 9월 초에는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메츠는 시즌 막바지 8연패를 당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됐다.
메츠가 센가의 의사를 수용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현지에서는 오히려 센가를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센가는 10개 구단에 대한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지만 구단이 트레이드를 마음만 먹으면 이는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데이비드 스턴스 메츠 야구 운영부문 사장은 2025시즌을 앞두고 “센가가 선발 로테이션을 끝까지 소화할 것으로 기대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한 바 있다. 센가의 트레이드에 관심 있는 구단도 여럿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츠는 올겨울 선발진 보강을 가장 큰 과제로 안고 있다. 이 때문에 메츠가 최소 1명의 투수는 새로 영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센가를 트레이드로 내보낸다면 구단은 놀란 맥클린, 클레이 홈스, 션 마네아, 데이비드 피터슨에 추가 영입 자원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