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감독, 중국 슈퍼리그 최고 지도자 우뚝 서나?···시즌 감독상 후보 올라, 재계약도 임박

입력 : 2025.12.0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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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청두 룽청 감독.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정원 청두 룽청 감독. 프로축구연맹 제공

중국 프로축구 청두 룽청을 이끄는 서정원 감독이 2025 중국 슈퍼리그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중국 슈퍼리그는 1일 2025년 각 부문별 수상 후보를 발표했다. 서정원 청두 감독은 6명의 감독상 후보에 포함됐다. 서 감독을 비롯, 다니엘 라모스(허난), 레오니드 슬러츠키(상하이 선화) 등 외국인 감독 3명과 유건웨이(천진) 샤오가이(칭다오) 리궈수(다롄) 등 중국인 감독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서정원 감독은 올 시즌 슈퍼리그에서 17승9무4패 승점 60점을 따내며 3위에 올랐다. 서 감독은 2021년 청두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부임 첫 시즌에 당시 2부리그였던 청두를 1부로 승격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슈퍼리그 무대에서 꾸준히 성적을 냈다. 2022년엔 승격 첫 시즌에 리그 5위로 좋은 성적을 냈고, 2023년에는 4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 3위에 오르며 팀 창단 후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을 이끌었다. 올 시즌 중간에 구단과 불화설이 나오기도 했으나, 꾸준히 좋은 성적을 이어갔다.

ACLE에서는 팀당 8경기를 치르는 리그 페이즈에서 1승 1무 2패(승점 4)로 일정 절반을 소화했다.

서정원 청두 감독.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정원 청두 감독. 프로축구연맹 제공

현지에서는 청두에서 계속 좋은 성적을 낸 서 감독이 조만간 구단과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현역 시절 ‘날쌘돌이’라는 별명으로 불린 서 감독은 1992년 LG 치타스에서 프로 데뷔한 후 스트라스부르(프랑스)와 수원 삼성, 잘츠부르크, 리트(이상 오스트리아)에서 활약했다. 은퇴 후 지도자의 길로 들어선 그는 2013년부터 5년간 수원을 이끌었다. 수원을 떠난 후 한동안 야인으로 지내다 2021년 청두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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