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1일 포틀랜드전 승리 후 활짝 웃으며 코트를 나서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오클라호마시티의 기세를 꺾을 팀이 보이지 않는다.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가 개막 후 21경기에서 20승을 거뒀다. 엄청난 상승세로 압도적인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에이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는 93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NBA 역사에 남을 기록을 세웠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모다 센터에서 펼쳐진 2025-26 NBA 포틀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23-115로 이겼다. 4쿼터에 뒷심을 발휘하며 승리를 따낸 오클라호마시티는 시즌 20승(1패) 고지에 올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NBA 역사상 4번째 개막 후 21경기에서 20승을 거둔 팀이 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쿼터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4-19로 앞섰지만 2쿼터에 홈 팀 포틀랜드의 저력에 밀렸다. 전반전을 54-55로 뒤진 채 마쳤다. 3쿼터에도 시소 게임을 벌였다. 85-87로 4쿼터를 맞이했다. 마지막 4쿼터에서 강팀다운 뒷심 저력을 보였다. 공격의 집중력이 살아나며 38득점을 폭발해 123-115 승리로 경기를 매조졌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승리로 12연승을 내달렸다. 개막 후 8연승 이후 첫패를 당했으나, 다시 12연승을 달리며 2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 승률 0.952로 NBA 30개 팀 가운데 단연 압도적 페이스로 1위다. 2위 LA 레이커스(15승 4패 승률 0.789)와 격차를 4경기로 유지했다. 홈에서 10전 전승, 원정에서 10승 1패를 적어냈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1일 포틀랜드전에서 골밑을 돌파해 림을 바라보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날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는 26득점·5어시스트·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93경기 연속 20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1963-64시즌 윌트 체임벌린의 92경기 연속 기록을 넘어 이 부문 단독 2위에 올랐다. 이제 ‘득점 기계’ 체임벌린이 1961-62시즌에 세운 역대 최고 기록인 126경기 연속 20득점을 향해 질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