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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포 7개 중 6개 명중···‘양궁 농구 정수’ 보여준 이정현 “1차전 승리 자부심이 2차전 동력 됐다”

입력 : 2025.12.0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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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구 국가대표팀 이정현. 연합뉴스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 이정현. 연합뉴스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 이정현. 연합뉴스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 이정현. 연합뉴스

이정현(26·고양 소노)이 날았다. 지난해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국제무대 경쟁력을 증명한 그는 지난달 28일과 이번 1일 중국을 상대로 한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예선에서도 존재감을 뽐내며 한국을 대표하는 에이스 가드로 자리매김했다.

이정현은 1일 강원 원주DB아레나에서 열린 중국과의 농구월드컵 예선 2차전에서 23분 6초 동안 24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 슛 7개를 던져 6개를 명중시켰다. 이정현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 농구대표팀은 12년 만에 중국전 2연승을 달성했다.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한국 대표팀은 빠듯한 일정 속에서 이번 2연전을 준비했다. 공식 연습 기간은 사흘뿐이었다. 중국과의 1차전 전 안양 정관장과의 연습경기에서도 크게 패했다. 그러나 전희철호는 실전파였다. 원정 1차전과 홈 2차전을 내리 이겼다. 그 중심에 이정현이 있었다.

이정현은 1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규리그 진행 중에 대표팀이 소집돼서 일정이 빡빡했다”라면서도 “1차전을 이겼다는 자신감과 홈 팬분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대표팀의 슈터이자 야전사령관으로 활약한 이정현은 “전 감독님이 볼 핸들러에게 많은 역할을 주시면서 핸들러가 경기를 정리하기를 바라셨다”라며 “그런 부분에서 자신 있게 적극적으로 뛸 수 있었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12년 만의 중국전 연승이라는 기록은 대표팀 선수들에게도 큰 의미로 다가온다. 이정현은 “대표팀이라는 자리는 모든 선수에게 큰 자부심이다”라며 “나라를 대표한다는 사명감이 1, 2차전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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