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폰세. 한화 이글스 제공
코디 폰세. 한화 이글스 제공
2025시즌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코디 폰세가 좋은 계약 조건으로 메이저리그(MLB)에 재입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MLB닷컴은 2일 “한국에서 성공한 폰세가 MLB로 복귀할 것”이라며 “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디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해 폰세가 계약기간 3년, 총액 3000만 달러(약 441억원)에서 4000만 달러(약 588억원)에 달하는 꽤 큰 규모의 계약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5시즌 한화에서 활약한 폰세는 KBO리그를 지배했다. 다승(17승), 평균자책점(1.89), 탈삼진(252개), 승률(0.944)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역대 외국인 투수 최초로 ‘4관왕’을 작성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시즌 후 열린 시상식에서 압도적인 득표로 MVP에 선정됐다.
메릴 켈리. 게티이미지코리아
폰세는 2020년과 2021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20경기에 등판해 1승7패, 평균자책점 5.86의 초라한 성적을 낸 뒤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와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뛰었고, 올해 한화에서 맹활약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원래 폰세는 지난달 한국에서 태어난 딸 때문에 이달 말까지는 국내에 머물 계획이었지만, 지난달 30일 급히 미국으로 출국해 MLB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MLB닷컴은 폰세의 기량 발전도 집중 조명했다. MLB닷컴은 “폰세의 패스트볼 구속은 MLB에서 뛸 때보다 시속 2마일(약 3㎞) 정도 빨라졌고, 스플리터를 새 구종으로 삼아 탈삼진 능력이 향상됐다”고 설명하며 “폰세는 메릴 켈리, 에릭 페디처럼 KBO리그에서 뛴 뒤 MLB로 복귀하는 투수가 될 것이다. 폰세는 MLB 복귀 당시 2년 1500만 달러에 계약한 페디보다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릭 페디.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