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서 대 끊긴 Q시리즈 수석 합격…3년 만에 대 잇겠다는 방신실·이동은

입력 : 2025.12.0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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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이 지난 8월 초 끝난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IG 여자 오픈에 출전해 드라이버샷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방신실이 지난 8월 초 끝난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IG 여자 오픈에 출전해 드라이버샷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방신실과 이동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전에 나선다.

올해 LPGA 투어 Q시리즈 최종전은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 동안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는 총 116명이다. Q시리즈 최종전에서 25위(동점자 포함) 안에 들면 내년 LPGA 투어 시드를 받는다. 경쟁률은 4.64대 1이다. 만만치 않은 경쟁률이지만 KLPGA 투어의 최정상급 선수들인 방신실과 이동은에게는 합격을 넘어 수석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이 Q시리즈 최종전 1위에 오르면 한국은 2022년 유해란에 이어 3년 만에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게 된다.

방신실과 이동은의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로는 역시 일본 선수들이 첫손에 꼽힌다.

지난해 Q시리즈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강자들이 대거 출전해 상위권에 자리했다. 야마시타 미유가 수석을 차지했고 이와이 치사토가 2위, 이와이 아키에가 공동 5위에 올랐다. 이어 요시다 유리가 9위, 바바 사키가 공동 24위로 올 시즌 카드를 획득했다.

일본 선수는 올해도 4명이 나선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사쿠라이 고코나다. 올해 21살인 사쿠라이는 JLPGA 투어에서 2023년 4승, 올해 1승 등 모두 5승을 거뒀다. 키 166㎝, 몸무게 62㎏의 탄탄한 체격으로 드라이버샷 비거리 250야드대를 내는 장타자다.

사쿠라이는 지난 10월 열린 Q시리즈 예선에서 마지막 날 보기 없이 8언더파 64타를 치는 폭발력을 보이며 나흘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 공동 선두로 최종전 출전권을 따냈다.

올해 CME 포인트 104위·115위로 밀려나 시드를 잃은 2019년 AIG 여자 오픈 우승자 시부노 히나코와 JLPGA 투어 6승의 니시무라 유나는 투어 복귀를 위해 이번 Q시리즈에 나온다.

이들과 함께 출전하는 20살의 이토 니카는 올해 LPGA 2부인 엡손 투어에서 뛰었지만 포인트 순위 69위에 머물러 카드 획득에 실패한 뒤 Q시리즈에 도전했다. 이토는 Q시리즈 예선에서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스페인의 카를라 베르나트 에스쿠데르도 주목할 만하다. 21살인 에스쿠데르는 지난 4월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한 강자다. 지난 8월 초 끝난 메이저 대회 AIG 여자 오픈에 출전해 공동 58위를 기록한 에스쿠데르는 같은 달 프로 전향을 선언한 뒤 이번 Q시리즈 최종전에 나온다.

말레이시아의 미라벨 팅도 관심을 모은다. 아마추어이던 지난해 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공동 12위에 오른 팅은 아마추어 세계랭킹 2위를 달리다가 지난 7월 프로로 전향했다. 지난 10월 Q시리즈 예선에서 사쿠라이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 최종전 티켓을 확보했다.

한국 선수는 방신실, 이동은 외에 올 시즌 카드를 잃은 장효준, 주수빈, 김경미(애니 김), 이정은6과 신비, 윤민아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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