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원 울산 신임 대표이사 | 울산 HD 제공
리더십 부재에 신음하던 울산 HD가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울산은 3일 강명원 대한축구협회 이사를 새로운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K리그1 우승을 독점했던 울산은 올해 정규리그 9위로 힘겹게 1부에 잔류했다. 그 과정에서 두 명의 사령탑이 잇달아 경질됐다. 울산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광국 대표이사도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울산은 강명원 신임 대표이사 체제에서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하는 한편 내년 왕좌 탈환의 초석을 다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울산 측은 “올 시즌의 부진을 씻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강명원 대표이사는 변화를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강명원 신임 대표이사는 축구 행정과 구단 운영 전반에 걸쳐 잔뼈가 굵은 행정가다. 축구와 배구의 홍보팀장과 사무국장을 거쳐 단장직까지 역임하며 폭넓은 현장 경험을 쌓았다. 그가 강등 위기에 처했던 FC서울 단장으로 2018년 9월 부임한 뒤 반전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올해 울산에서 같은 활약상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