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는 토론토, 와이스는 휴스턴···한화의 ‘33승’ 외국인 듀오, 나란히 MLB행 눈앞

입력 : 2025.12.03 10:46
  • 글자크기 설정
코디 폰세(왼쪽)와 라이언 와이스.    한화 이글스 제공

코디 폰세(왼쪽)와 라이언 와이스. 한화 이글스 제공

2025시즌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던 외국인 ‘원투 펀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나란히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3일 폰세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3000만 달러(약 440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같은날 와이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에 사실상 합의했다고 전하며 “현재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다만 구단이 확인한 사실을 아니고, 관계자로부터 전해들은 내용”이라고 밝혔다.

폰세와 와이스 모두 2025년 KBO리그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코디 폰세. 한화 이글스 제공

코디 폰세. 한화 이글스 제공

폰세는 2025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80.2이닝을 던지며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 기록인 개막 17연승에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그리고 단일 경기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18개) 기록 등 무수한 위업을 작성하고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0.944)에서 4관왕에 등극했다. 이런 활약으로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광도 안았다. 한화 선수가 MVP에 등극한 것은 2006년 류현진 이후 19년 만이었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MLB에서 마지막으로 활약했던 팀이다. 폰세는 올 시즌 내내 류현진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고 올스타전에는 류현진의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등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그 류현진이 몸담았던 팀에서 MLB에 재도전하게 됐다.

폰세의 압도적인 활약에 가려지긴 했지만, 와이스의 2025시즌 역시 눈부셨다. 2024시즌 도중 한화 유니폼을 입었던 와이스는 올해 30경기에 등판해 16승5패, 평균자책점 2.87, 204탈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LG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는 7.2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는 호투를 선보이기도 했다. MLB닷컴은 “와이스가 휴스턴에 입단할 경우 선발 로테이션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이언 와이스.  한화 이글스 제공

라이언 와이스. 한화 이글스 제공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