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베리베리 연호, 용승, 강민, 계현, 동헌. 사진제공|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그룹 베리베리(동헌, 호영, 민찬, 계현, 연호, 용승, 강민)가 다시 한번 도약을 노린다. 케이블채널 엠넷 ‘보이즈플래닛2’에서 새 날개를 달았다. 이제는 비상할 차례만 남았다.
베리베리는 지난 1일 네 번째 싱글 ‘로스트 앤 파운드’(Lost and Found)를 발매하고 팀 활동의 2막을 열었다.
베리베리에겐 특별한 순간이다. 직전 앨범이 지난 2023년 5월 발매한 7번째 미니 앨범 ‘리미널리티 - 에피소드.드림(Liminality – EP.DREAM)’이었으니, 2년 7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분기별로 새로운 콘셉트의 싱글이나 EP를 내놓는 아이돌 시장에서 2년 넘게 신보를 발매하지 않았으니, 멤버들은 물론 팬덤 ‘베러’에게도 적막 같은 시간이었을 터다.
그룹 베리베리.
멤버들에게도 변화가 생겼다. 건강상의 이유로 멤버들의 활동 중단을 발표하기도 했고, 리더의 입대로 공백이 생기기도 했다. 팀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우려가 커지자, 그들은 새로운 돌파구를 선택했다. 데뷔 7년 차에 ‘보이즈플래닛2’ 참가를 결정한 것이다.
지난 5월 동헌, 계현, 강민은 개인 스케줄 소화를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고, 비밀리에 ‘보이즈플래닛2’에 참여했다. 아쉽게도 결과는 전원 탈락이었지만, 그들은 그 어떤 참가자들보다도 더 간절하게 매 미션 참가하며 가수 활동에 대한 진정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강민은 ‘보이즈플래닛2’로 재발견됐다는 평을 받았다. 그는 매 미션 실력을 호평받으며 파이널까지 올라갔고, 점차 인지도를 넓혀가며 여러 참가자 중 단연 높은 응원을 받기도 했다. 아쉽게도 최종 9위에 그치면서 탈락하는 순간조차도, 그와 팬들에겐 한편의 서사였다. 긴 여운을 남긴 덕분에 강민을 향한 스포트라이트가 더 집중됐고, 베리베리의 새 활동에 시동을 건 도화선이 됐다.
타이틀곡 ‘레드(베긴’)’ 영상.
그들의 간절함은 이번 앨범에도 반영됐다. 무대를 향한 절절한 마음이 ‘한(恨)’의 정서로 앨범에 스며들었다. 타이틀곡 ‘레드(베긴’)’(RED:Beggin’) 가사엔 수많은 좌절과 역경 속에서도 살아남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아낸다. ‘렛 미 블룸(Let me bloom)/ 단 한 번, 필 나를 위해 트라이(Try)/ 블룸(Bloom)/운명 따윈 디스가이스(Disguise)/다 져버린다 해도 위윌 서바이브(We‘ll survive)’의 후렴구는 마치 베리베리 제2막에 임하는 멤버들의 각오 같다.
이런 멤버들의 염원은 하나씩 실현될 전망이다. 지난 8일 서울 팬미팅을 시작으로 11월 16일 홍콩, 24일 일본 팬미팅을 연이어 진행했으며, 이어 29일에는 멤버 강민이 상하이에서 단독 팬미팅 ‘2025 강민 팬미팅 인 상하이 유 갓 미’(KANGMIN FANMEETING IN SHANGHAI Yoo Got Me 旻天·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오는 21일에는 베이징에서 강민 단독 팬미팅 ‘유강민 팬미팅 인 베이징’(YOOKANGMIN FANMEETING IN BEIJING)을 연다.
뿐만 아니라 내년 1월 3일 토요일 싱가포르 시어터 앳 미디어코프(The Theatre at Mediacorp)에 이어, 1월 18일 일요일 대만 가오슝 라이브 웨어하우스(Kaohsiung Live Warehouse)에서 ‘2026 베리베리 팬미팅 헬로 베리 롱 타임’(2026 VERIVERY FANMEETING ‘Hello VERI Long Time’)을 개최한다. 또한 컴백 음악 무대를 비롯해 유튜브 콘텐츠 출연과 화보 공개, 팬미팅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