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제주 감독대행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해 다행”

입력 : 2025.12.0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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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제주 감독대행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정수 제주 감독대행 | 프로축구연맹 제공

“추운 날씨에 심플한 축구를 펼친 게 통했습니다.”

김정수 제주 감독대행이 1부 잔류가 걸린 승강 플레이오프(PO) 첫 승리에 환호했다.

제주는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유리 조나탄의 페널티킥(PK) 결승골에 힘입어 수원 삼성을 1-0으로 눌렀다.

김정수 감독대행은 경기가 끝난 뒤 “추운 날씨에도 원정 경기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날 제주는 수원의 거센 공세에 전반전 고전했지만 후반 극적인 반전에 성공했다.

김정수 감독대행의 교체 카드가 승리의 파랑새가 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유인수가 후반 19분 역습 찬스에서 PK를 유도해 귀중한 승리를 손에 넣었다.

김종수 감독대행은 “이런 날씨에는 심플한 축구가 중요하다. 땅따먹기를 얼마나 잘 하느냐의 싸움으로 봤다. 후반전에는 유인수의 빠른 스피드에 포커스를 맞춘 것이 자연스럽게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제골을 넣은 유리 조나탄을 빼고 장민규를 투입한 것은 상대가 추가 시간에 득점하는 비율이 10%를 넘기 때문이다. 안정적으로 수비 숫자를 5명으로 늘리려고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승자만 내년 1부에서 뛸 수 있는 두 팀의 운명은 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치르는 PO 2차전에서 갈린다.

제주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2019년 홈 최종전에서 수원에 2-4로 패배해 2부로 강등됐던 아픔을 되갚을 수 있다.

김정수 감독대행은 “경기 컨셉을 크게 바꾸지는 않으려고 한다. 우리 잘하는 축구, 볼 소유를 매끄럽게 갈 수 있도록 주문하려고 한다. 1주일 사이에 3경기를 치렀기에 회복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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