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큰손’ 보라스…김하성은 8번째 ‘큰손님’

입력 : 2025.12.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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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김하성 유격수 전력에 큰 도움 애틀랜타·밀워키서 눈독”

美매체, 보라스 FA 톱10 선정 대박 계약 기대 높여

김하성 I AP연합뉴스

김하성 I AP연합뉴스

김하성(30)이 미국 대형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보유한 FA 선수 상위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스’는 4일 김하성을 보라스의 FA 고객 중 8위로 선정했다.

보라스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큰 계약을 따내는 에이전트로 유명하다. 최근 투수 딜런 시즈와 토론토의 7년 2억1000만 달러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 올겨울 FA 시장에서 계약을 기다리는 보라스의 고객만 김하성을 포함해 20명이 넘는다.

매체는 김하성을 유격수·2루수·3루수로 소개하며 “2023년 샌디에이고에서 타율 0.260, 출루율 0.351, 장타율 0.398, 17홈런 38도루를 기록해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하지만 심각한 어깨 부상으로 2024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2025시즌 탬파베이와 애틀랜타에서 48경기 출장에 그쳤다”고 했다.

매체는 “김하성의 현재 몸 상태는 좋다. 애틀랜타와 밀워키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하성이 합류하는 팀의 유격수 전력은 크게 좋아질 것”이라며 “김하성의 2루와 3루 수비력도 평균 이상이라는 점도 시장의 기대감을 크게 높인다”고 했다.

다만 매체는 “애틀랜타와 합리적인 수준의 계약만 할 수 있다면 애틀랜타로 돌아가는 것이 김하성에게도 팀에도 최선일 것”이라고 했다.

지난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된 김하성은 애틀랜타로 옮겨 공수에서 활약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김하성은 2026년 연봉 1600만 달러에 잔류할 수 있는 옵션을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유격수 자원이 부족한 애틀랜타가 김하성이 FA 자격을 얻기 전 다년 계약을 성사시킬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김하성은 시장의 선택을 받기로 결정했다.

김하성은 보 비솃에 이어 올겨울 FA 유격수 최대어로 분류된다. 앞서 ESPN은 ‘새 팀에서 반등할 수 있는 FA’ 6명을 선정하며 김하성을 가장 먼저 언급하기도 했다. 현지에서는 김하성이 연봉 2000만 달러 이상의 다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피트 알론소(1루수·지명타자), 알렉스 브레그먼(3루수), 레인저 수아레즈(투수), 코디 벨린저(외야수·1루수), 이마이 타츠야(투수), 잭 갤런(투수), 오카모토 카즈마(1루수·3루수)가 김하성보다 높은 순위에 올랐다. 닉 마르티네즈(투수)와 맥스 슈어저(투수)는 각각 9·1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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